[기획] 한국가스공사, 에너지 혁신 리더 ‘ESG 경영 선도’  
[기획] 한국가스공사, 에너지 혁신 리더 ‘ESG 경영 선도’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3.09.25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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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비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KOGAS 청정에너지’설정 
‘ESG위원회’…기후변화?탄소중립?사회적 책임 전략수립 수행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가 ‘에너지 혁신 리더, 한국가스공사(KOGAS, The Leader of Energy Innovation“)’를 기치로 ‘비전 2030’을 수립하고, 국민 신뢰를 받는 에너지 대표 공기업 실현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가스공사는 새롭게 수립한 ‘비전 2030’의 4대 전략 방향 중 하나로 ‘ESG 경영 선도’를 포함하고, ESG 영역별 전략방향과 추진 과제를 수립?실행하고 있다. 특히 가스공사는 ESG비전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KOGAS 청정에너지’,  ESG‘목표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기여?안전관리 1등급?종합청렴도 1등급’을 목표로 설정하고 국민신뢰 제고를 위한 투명 경영체계 구축 및 재무구조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가스공사는 이를 위해 이사회 내에 ESG 전문성을 보유한 독립 사외이사 3인으로 구성된 ESG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ESG위원회는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사회적 책임을 고려한 사업전략과 목표를 수립하는 등 ESG 최고 의사결정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공사는 CEO를 포함한 경영진들로 구성된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기후대응 대응 관련 주요 안건을 심의해 이사회에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의 ESG경영 전략 등에 대해 조망한다.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

■Environmental(친환경 에너지 선도)

한국가스공사는 환경방침을 기반으로 기후변화 대응 목표와 전략을 수립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중심 친환경 사업구조로 전환해나가고 있다.

특히 가스공사는 경영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 50001(에너지경영 시스템) 인증을 획득해·유지하고 있다.

또한 공사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에 발맞춰  ‘KOGAS 탄소중립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기후변화 선제 대응으로 국민의 삶의 질 향상 기여’라는 환경목표 아래 5대 전략과제, 12대 이행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기후변화 위험 및 기회가 KOGAS의 경영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판단에서 기후변화 위험 측면에서 폭염, 한파, 호우 등에 대비한 체계적인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기후변화 기회 측면에선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기회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한 수소, LNG, 천연가스공급배관 관련 친환경 및 미래에너지 원천 기술, 상용화 기술, 생산 및 공급설비 운영 최적화 기술 등 친환경 신기술 개발 연구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신규 사업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가스공사는 국제해사기구(IMO)가 제정한 IMO 2020(2020년 1월)의 규제 강화에 대응해 국내외 LNG 추진선 보유 선박회사들을 대상으로 선박용 LNG 연료 공급 LNG 벙커링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5월 10일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LNG 벙커링 전용선 ‘BLUE WHALE’에 대한 명명식을 개최했다 왼쪽 네번째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5월 10일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LNG 벙커링 전용선 ‘BLUE WHALE’에 대한 명명식을 개최했다 왼쪽 네번째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

KOGAS는 2022년에는 LNG 7500㎡급 벙커링 전용선(Blue Whale)을 진수하고, 신규 수요처 5개소를 확보해 1만5236톤의 LNG를 선박에 공급했다. 또한 사업장 외부에서 탄소배출 감축이 가능한 CO2 포집(CCUS)기술 개발 및 해외 GTP 사업도 발굴해 국외상쇄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제주LNG기지내 LNG 기화 공정의 -162℃ LNG 냉열을 활용한 물 자급화 시스템으로 ‘빗물 재이용 기술을 활용한 응축수 정화장치’도 개발해 연간 7500톤의 상수도 대체와  2500만 원의 비용도 절감하고 있다. 

특히 공사는 2022년 4월 애월읍과 용수 무상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애월리 농업기술원 등에 농업용수를 지원함으로써 제주 ‘Carbon Free Island 2030’ 프로젝트에도 기여했다. 그 결과 2023년 글로벌 ESG 경영대상(공공부문) 환경 분야 ‘우수 기관 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공사는 본사 및 13개 사업소와 가스공급시설에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태양광, 풍력,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를 도입해 건물 에너지 사용량의 일부를 자체적으로 생산해 사용하고 있다. 

2030년까지 발전용량 32,200kW을 구축해 전력량 대비 5%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업무용차량을 친환경차로 전환해 2030년까지 총 383대의 차량을 전기·수소차로 전환함으로써 친환경차 보급률 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스공사의 2022년의 친환경차 비율은 30.5 %(전체 475대 대비 145대 보유)이다.

이외에도 가스공사는 대기ㆍ수질 오염물질 배출 관리 및 오염물 감축을 위한 친환경 기술 개발과 적용을 통해 배출량을 저감 하고 있으며, 폐기물 배출 최소화를 위한 정책 및 제도적 장치로 재활용ㆍ재사용을 통한 자원 사용을 줄이는 순환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Social(더불어 사는 사회)

한국가스공사는 ‘ESG 경영 선도’라는 경영 전략방향 아래, 동반성장의 근간이 되는 준법경영 강화 및 공급망 내 ESG 이행 정착을 위한 공급업체 행동강령도 제정해 공유하고 있다.

행동강령에는 공급업체가 준수해야 할 환경, 인권, 안전보건, 윤리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공급업체 행동강령을 포함한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요소를 반영해 공급망 리스크도 관리하고 있다. 공급업체의 선정과 유지를 위한 결정과정에도 이러한 ESG 요소들을 반영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또 중소기업 자생력 강화를 위한 재무 유동성 및 혁신성장 지원, 기술개발과 판로 개척 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실질적 매출 증가를 견인하는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또한 2022년 하도급 지킴이(327건, 982억 원), 하도급 직불계약(74건, 16,122억 원) 등의 장치를 통해 협력사 체불을 방지했으며, ‘중소 협력사 기술개발 동반성장 세미나’도 개최해  수소사업 전략과 추진 방향, 수소 기자재 국산화 지원 사업 정보 등을 공유했다.

공사는 고객의 목소리와 의견을 경영 전반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개방형 소통 체계’도 구축하고, 운영 전반에 대해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는 등 국민의 알권리 충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22년 정보공개청구의 경우, 전년 대비 공개율 6.1% 향상, 처리지연율 0%를 달성했다. 그 결과 2022년에 공공기관고객만족도(PCSI) 평가와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 정보공개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가스공사는 따뜻한 에너지 복지를 확대하고자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혜택을 받지 못하는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요금경감 혜택도 확대하고 있다.

가스요금 경감 관리 시스템을 통합해 가스 요금 경감대상에서 누락된 사회복지시설을 발굴하는 등 찾아가는 서비스 체계를 구축, 요금 경감 혜택을 받은 사회복지시설은 2022년 기준 3만2193개소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가스 부문에 적합한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을 진행해 에너지 사용량은 줄이고 온실가스 및 NOx 배출량은 감축하고 있다. 산업·건물용 보일러 교체, 취약계층 보일러 교체, 가스 냉난방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한 직화 흡수식 냉온수기의 저녹스 버너 교체 사업이 대표적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좋은 에너지, 더 좋은 세상’의 기업이념 아래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전파하는 ‘푸른 에너지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가스공사는 ‘온 세상을 따뜻하게’ 라는 의미를 담은 ‘온(溫)누리’ 브랜드를 구축해 취약계층 지원활동을 다방면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에너지 복지 지역협력ㆍ미래세대 육성, 시민ㆍ임직원 참여 등 에너지 업(業) 특성과 연계된 지역 상생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Governance(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한국가스공사는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과 공정?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소통을 통한 투명성 제고를 기반으로 현장중심 청렴?갑질 근절 정책을 시행했다. 

또한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및 부패 리스크 관리시스템을 통해 건설현장 청렴도 제고, 신고시스템 정비 등 청렴도 평가 취약분야를 개선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도입과 입찰?계약제도 개선을 통해 공정경쟁 환경을 조성하고, 법 기준보다 강화된 이해충돌방지 제도를 적용해 준법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청년근로자 대표의 이사회 참관 활성화와 공공데이터 개방 등을 통해 대내외 투명성도 제고하고 있다.

특히 한국가스공사는 CEO의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청렴ㆍ윤리경영을 실천해나가고 있다.

공사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최우수 청렴기관 실현’을 비전으로 수립하고 상시적인 청렴ㆍ윤리위원회 설치, 전사가 참여하는 청렴혁신TF, 사업소별 청렴갑질근절 정책위원회, 이해충돌신고센터를 신설하는 등 청렴ㆍ윤리경영 조직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임직원의 가치판단과 행동기준이 되는 윤리강령을 수립하고 임직원 행동강령 준수를 통해 부패 방지와 깨끗한 기업풍토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또 국가인권위원회 매뉴얼 시범적용기관으로서 선도적 인권경영 추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민간 및 공공 분야에 인권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인권경영 비전과 의지를 공표하고자 인권경영 헌장을 제정했고, 인권경영 기본 계획 및 중장기 로드맵 수립, 인권경영규정 및 시행세칙 제정 등 인권경영을 추진할 수 있는 제도와 체계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

특히 공사는 기관 운영과 주요 사업 부문에 대해 잠재적 인권 리스크를 진단하고 예방 및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인권영향평가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공사는 리스크 관리 전략체계를 수립하고 경영활동 전반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재무ㆍ비재무 리스크를 식별, 분석 및 평가하고 대응하는 단계적 관리를 통해 재무ㆍ비재무적 건전성과 안전성 유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임직원의 리스크 관리에 대한 중요성 인식과 업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도 매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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