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FITI시험연구원 - 고객과 함께 Global TOP 종합시험인증기관 도약
[초점] FITI시험연구원 - 고객과 함께 Global TOP 종합시험인증기관 도약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3.09.25 0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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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인증 분야, 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적극 지원한다
ESG·친환경·지속가능 분야 시험인증, 기술지원 역할 확대
미래차 시험평가 인프라, 탄소중립 대응·산업 생태계 확장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대표적인 비관세장벽인 무역기술장벽(TBT)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무역기구(WTO) TBT 통보문을 살펴보면, 2018년 3063건, 2020년 3352건, 지난해 3905건으로 발행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글로벌 기후위기,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들이 저탄소·친환경 규제를 점차 강화하면서 우리나라 산업 전반의 수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와 관련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기술표준원에 주요 시험인증기관 등이 참여하는 ‘해외인증지원단’을 신설했다. 정부의 수출 플러스 정책에 따라 해외 진출·수출기업이 해외인증 취득 전 과정에서 체계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또한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통해 여러 방면에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FITI시험연구원 서울본원
FITI시험연구원 서울본원

KOLAS 인정 ‘제1호 국제공인시험기관'

FITI시험연구원(원장 김화영)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인정받은 ‘제1호 국제공인시험기관’이다. 그리고 글로벌 산업 변화와 정부 정책 등에 발맞춰 우리 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이행할 수 있도록 친환경·지속가능 분야 시험인증, 기술지원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해외인증지원단 참여기관인 FITI시험연구원은 해외인증 정보 및 전문인력 부족, 인증 비용 부담 등 국내 수출기업의 해외인증 취득에 불편함이 없도록 10여개국 약 40개 해외 시험인증기관과 파트너십을 맺는 등 해외인증 애로 해소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8월31일에는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산업단지공단, 7개 시험인증기관이 함께 국내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의 국내·외 기술규제 및 인증 대응을 지원하는 협력 체계도 구축했다. 여기서 FITI시험연구원은 국내 주요 거점에 위치한 11개 지역 시험인증센터를 중심으로 국내·외 시험인증 상담 및 정보제공, 컨설팅 등을 제공해 지역밀착형 기업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속가능성 확보 시험인증 강화

특히 FITI시험연구원은 섬유·패션, 소비재, 산업자재, 환경·바이오 등 각 산업 분야의 관심과 요구가 ESG로 이동하면서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시험인증을 강화했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글로벌 협단체의 인·검증 또한 신속하게 취득할 수 있다.

2022년 독일 TUV SUD로부터 생분해 및 유해물질 시험방법에 대한 시험인증기관으로 지정돼 FITI의 시험성적서로 TUV 생분해성 플라스틱 인증을 획득할 수 있게 됐다. 그해 튀르키예 ETKO로부터 섬유 원료 및 의류 생산에 재활용 원료가 사용됐음을 증명하는 국제 친환경 인증 GRS(Global Recycled Standard)의 국내 심사원 자격도 인정받았다. 독일 최고의 섬유 시험인증기관 Hohenstein(호헨스타인)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독일, 인도, 방글라데시, 헝가리 등에 위치한 Hohenstein 시험실 인프라를 활용, 글로벌 친환경 분야 시험인증 창구를 확대할 방침이다. 

FITI시험연구원 연구원이 TUV 인증 생분해 플라스틱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FITI시험연구원 연구원이 TUV 인증 생분해 플라스틱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ZDHC(Zero Discharge of Hazardous Chemicals, 유해화학물질 제로배출협회)로부터는 세계 최초 MRSL LEVEL1 v2.0 공인인증기관을 지정받은 데 이어 올해 v3.1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아 섬유 등 화학제품 제조 과정에서 29종 300여가지 유해 물질을 관리할 수 있는 친환경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Higg Index(히그 지수)로 개별 사업장의 환경과 노동·윤리적 성과 평가 검증을 수행해 우리 섬유패션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또한 FITI시험연구원은 제품의 전 주기 탄소배출량 평가가 중요해진 시점에 공급망의 ESG 관리 및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탄소발자국 검증 프로그램 및 관련 기관 지정도 준비 중이다.

순환경제 혁신지원센터

한편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FITI시험연구원은 친환경 미래 산업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관련 시험인증 인프라 조성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FITI시험연구원은 산업환경시험센터,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 등 다양한 시험인증 기반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친환경 산업 성장에 이바지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우리나라가 차세대 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미래 모빌리티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친환경 교통수단의 대표격인 전기차가 기후위기,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친환경 미래 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2024년까지 244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모빌리티 부품의 재제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순환경제 혁신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순환경제 혁신지원센터는 충청북도 청주 현도산업단지 내 부지면적 5000㎡, 연면적 2000㎡ 규모로 조성된다. 여기에 청정·순환 설계 장비, 재제조 배터리 성능평가 장비, 배터리 연소·실화재 시험기, 모터 다이나모 등 총 13종의 첨단 장비를 도입한다.

전기차 핵심 부품인 사용후 배터리의 시장 규모가 2040년 약 26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국내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등 대표기업들이 잇따라 관련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FITI시험연구원은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 사용후 배터리 재제조 및 세컨드 라이프 등 다양한 순환부품이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 사업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9월8일부터 10일까지 참가한 ‘2023 오토살롱위크’에서는 재제조 관련 기업의 부품 적용을 위해 모빌리티 기업과의 협력 및 사업화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향후 모빌리티 핵심부품의 재제조 기술개발, 성능개선 및 품질·안전성 향상, 재제조 품목 다각화 등을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종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

FITI시험연구원 순환경제 ‘혁신지원센터’ 조감도
FITI시험연구원 순환경제 ‘혁신지원센터’ 조감도

미래차 전장부품 기능안전·신뢰성 지원센터

충주에는 2024년까지 199억7000원을 투입해 기업도시 내 부지면적 6610㎡, 연면적 2310㎡ 규모로 ‘미래차 전장부품 기능안전·신뢰성 지원센터’를 조성한다. 이곳에는 제어부품 기능안전, S/W 기능안전, 차량가상환경 주행, E-파워트레인 이차전지 등 미래차 전장부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평가하는 총 13종의 장비를 구축한다.

FITI시험연구원은 자동차 전장부품의 ISO26262 기능안전 국제표준 인증을 기반으로 미래차 전장부품의 설계, 개발, 제작, 검증 등 전반적인 기술지원을 수행하며, 고안전 설계, 기술개발 애로해결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지원을 기업에 제공한다.

또한 시제품 제작, 기술닥터, 장비 교육 등 컨소시엄과 연계한 기술지원, 미래 자동차 전환을 위한 테스트 및 기술지원 등을 추진 중이며, 지역 내 모빌리티 부품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FITI시험연구원은 두 센터를 주축으로 친환경 모빌리티 전반에 대한 시험인증 및 기업지원을 추진해 탄소중립에 대응하는 미래차 산업 생태계 확장을 목표하고 있다.

FITI시험연구원 관계자는 “전 산업 분야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등이 요구되면서 국내·외 기업들이 탄소배출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며 “ESG·탄소중립을 목표로 해외인증과 기술지원을 수행할 수 있는 시험인증 인프라를 탄탄히 갖춰 철옹성처럼 느껴지는 환경무역장벽을 허물고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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