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AI 활용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 효과 거뒀다
한전, AI 활용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 효과 거뒀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3.09.26 1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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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따른 아파트 정전 건수 79건… 지난 2년 평균건수 대비 50% 감소
AI 활용 미래 전력사용량 예측 및 전력데이터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 활성화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은 올해 기상이변에 따른 폭염과 전기수요 급증에도 불구하고 하계 아파트 정전 건수가 79건으로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정전 건수 감소에는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 활성화와 지속적인 한전의 고객 수전설비 점검 지원사업의 영향이 컸다는 설명이다.

한전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기상 관측 이래 역대 4위 평균기온(24.7℃)을 기록했고, 8월 월평균 최대전력(8만2956MW)과 월간 전력거래량(5만1000GWh) 또한 역대 최고수치 기록했다. 그러나 아파트 정전은 79건 발생, 지난 2년(2021~2022) 평균 건수(163건) 대비 약 50% 감소했다.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는 ▲전기설비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전기품질 정보(이용률, 현재부하, 역률, 상불평형률 등)를 제공하고 ▲기상예보와 연동한 빅데이터 AI 분석을 통해 아파트에 부하 예측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아파트가 무더위 전기사용 급증에 미리 대비하고 수전설비를 적시에 점검, 정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현재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 가입 아파트단지는 6092단지로, 출시 이후 가입자 수가 약 3배 증가[2319단지(2021년 12월)→5418단지(2022년 12월)→6092단지(2023년 8월)]했으며, 올해 여름철 전력 사용량이 급등한 아파트 250개 단지에 전기품질 경보 알림 제공한 결과 해당 고객 중 정전은 1건 발생했다.

한전은 향후 기상청과 공동 개발한 ‘전력 기상지수’(기상예보에 따라 행정동별 공동주택의 전기사용 전망을 예측한 정보)를 네이버, 카카오 플랫폼에 공유해 IoT 장비를 활용한 상세 모니터링 서비스 및 다양한 데이터 분석정보를 제공하는 등 전력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한전에서는 아파트 노후·불량 고객 소유 설비의 고장 예방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와 지원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아파트 정전 발생 때 응급복구 대응 요령에 관한 기술 컨설팅, 노후 아파트 변압기 설비교체 및 UVR(저전압계전기) 위치 변경 사업 지원금 지급하고 있으며, 전기설비 오동작 예방을 위한 전기설비 열화상 진단 및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협업해 차단기 설정 상태 점검 활동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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