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용호 의원 “태양광 추가 건설보다 안전에 주력해야”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태양광발전시설 화재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예방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의힘 노용호 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갑 당협위원장,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태양광발전시설 화재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 7월까지 총 375건의 화재가 발생해 약 44억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19년 62건(재산피해 1억3357만원) ▲2020년 69건(재산피해 1억9344만원) ▲2021년 81건(재산피해 11억9986만원) ▲2022년 99건(재산피해 25억234만원)으로 발생 건수와 재산 피해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장소별로는 ▲단독주택이 114건 ▲야외시설 104건 ▲발전시설 39건 ▲학교 13건 ▲공동주택 12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별로는 전기적 요인이 292건으로 전체의 7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세부 원인으로는 구체적인 발화 원인을 밝히지 못하는 미확인 단락, 접촉 불량에 의한 단락, 트래킹에 의한 단락 등 전선의 불량과 노후가 주를 이뤘다. 다음으로는 기계적 요인이 37건, 그 밖에 미상 14건, 자연적 요인 11건, 기타 11건, 부주의 10건순이었다.
실제 지난 달 서울의 한 구청 건물 옥상 태양광 시설에서 전선 단락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으며 6월에는 제주시에 소재한 초등학교 옥상 태양광 시설 전기 배선반에서 불이나 학생 및 교직원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진 바 있다.
노용호 의원은 “태양광 발전소 추가 건설보다 발전 효율 향상과 기술 개발에 집중해야 하며 특히 국민 안전을 지키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5년간 태양광발전시설 화재발생 현황>
구분 |
화재(건) |
재산피해 (천원) |
계 |
375 |
4,409,325 |
2019년 |
62 |
133,572 |
2020년 |
69 |
193,445 |
2021년 |
81 |
1,199,862 |
2022년 |
99 |
2,502,342 |
2023.7월 |
64 |
380,104 |
<최근 5년간 태양광발전시설 원인별 화재발생 현황>
구분 |
계 |
2019 |
2020 |
2021 |
2022 |
2023.7. |
계 |
375 |
62 |
69 |
81 |
99 |
64 |
전기적 요인 |
292 |
49 |
56 |
64 |
72 |
51 |
기계적 요인 |
37 |
9 |
4 |
7 |
13 |
4 |
부주의 |
10 |
1 |
3 |
1 |
2 |
3 |
자연적인 요인 |
11 |
0 |
3 |
4 |
2 |
2 |
미상 |
14 |
2 |
1 |
4 |
5 |
2 |
기타 |
11 |
1 |
2 |
1 |
5 |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