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대 의원 “한전, 5년간 102억원 전기요금 과다청구”
신영대 의원 “한전, 5년간 102억원 전기요금 과다청구”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3.10.05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요금계산 착오, 검침착오 등 1221건… “시스템 개선 통해 공공서비스 질 높여야”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전력의 전기요금 과다청구액이 5년간 약 102억원에 달한다는 지적이 5일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전북 군산)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 7월까지 한전의 과실로 소비자에게 전기요금을 많이 걷었다가 돌려준 건수가 1221건, 금액으로는 총 102억5300만원에 달했다.

유형별로는 요금계산착오가 242건에 45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계기고장(171건), 검침착오(135건), 계기결선착오(102건), 배수입력착오(38건)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2022년에는 검침원의 검침착오, 요금원 계산착오가 72건 발생하는 등 인적요인에 다른 사고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4월에는 한 세대의 요금단가를 잘못 적용해 과다계산된 금액이 무려 4억원에 달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신영대 의원은 “한전은 공공성과 신뢰성이 중요한 공기업인 만큼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여야 할 것”이라면서 “요금징수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최근 5년간 연도별 전기요금 과다청구 환불현황(사유별) [출처: 한국전력공사 신영대 국회의원실 제출자료]

구 분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7.

건수

금액

건수

금액

건수

금액

건수

금액

건수

금액

건수

금액

계기고장

30

158

19

79

29

28

41

243

39

86

13

269

계기결선착오*

10

31

18

96

21

91

22

38

25

59

6

21

배수입력착오*

11

209

2

5

7

357

5

183

6

254

7

178

검침착오

21

103

12

151

29

94

13

37

35

409

25

51

요금계산착오

28

179

27

524

68

495

51

1,991

37

676

31

667

기타

43

389

133

816

96

208

142

335

89

182

30

561

합계

143

1,069

211

1,671

250

1,273

274

2,827

231

1,666

112

1,747

*계기결선착오: 계기 설치과정 중 선이 다른 세대의 계기에 잘못 연결 돼 발생
*배수입력착오: 배압전력 계산시 고객별 가중치를 잘못 설정해 발생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