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혁신 기업 노스랜드파워가 대만 하이롱 및 폴란드 발틱 파워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파이낸셜 클로징을 발표했다.
노스랜드파워는 지난달 28일 대만 하이롱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1180억 신대만달러(한화 약 4조9600억원) 규모의 장기 비소구(non-recourse) 녹색 금융의 클로징 조건을 모두 충족했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 파이낸싱은 캐나다 수출개발공사, 일본국제협력은행, 일본 수출투자보험공사, 영국수출금융청, 호주 수출금융공사, 노르웨이 수출금융공사, 벨기에의 유럽 신용평가회사 크레덴도 등을 포함한 15개 이상의 국제 및 현지 수출신용기관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1GW 규모의 하이롱 해상풍력 사업은 대만 정부가 2026년부터 2035년까지 15GW 규모 해상풍력을 건설하는 신재생에너지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롱 해상풍력 단지가 가동되면 해당 지역 내 가장 큰 해상풍력 발전시설 중 하나로서 대만 내 100만 가구 이상에 공급할 수 있는 청정에너지를 생산하게 된다.
또한, 노스랜드파워는 지난달 22일 폴란드 발틱 파워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52억 캐나다달러(한화 약 5조1600억원) 규모의 20년 비소구 녹색 금융의 클로징 조건을 모두 충족했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유럽투자은행, 유럽부흥개발은행, 다국적 보험사 율러 허미스, 덴마크 신용수출기관, 캐나다 수출개발공사 등을 포함한 25개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지원한다.
1.1GW) 규모의 발틱 파워 해상풍력 사업은 폴란드 정부가 2040년까지 해상풍력 설치용량을 총 11GW로 확대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발틱 파워 해상풍력 단지가 가동되면 폴란드 내 연간 150만 가구 이상에 청정 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