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가 공세’로 유럽 태양광 모듈 업체 생존 위협 받고 있다”
“중국 ‘저가 공세’로 유럽 태양광 모듈 업체 생존 위협 받고 있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3.10.13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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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업체, 중국 내 생산가보다 50% 낮은 가격으로 모듈 판매
지난 6개월간 W당 가격 35% 이상 감소해 ‘15센트’로 하락
유럽 태양광 모듈 생산업체, 유럽의회·EU 집행위에 적절한 공동 대응 촉구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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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중국 태양광 모듈 업체들이 유럽에서 중국 내 생산가보다 50% 낮은 가격으로 모듈을 판매함에 따라 유럽 태양광 모듈 가격이 급락했다.

주독일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 W당 가격이 35% 이상 감소해 15센트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작센주 프라이베르크에 생산시설을 두고 있는 스위스 태양전지 제조업체 Meyer Burger, 독일의 Heckert Solar, 스타트업 Nexwafe 등을 포함한 유럽 태양광 모듈 생산업체 40개사는 최근 유럽의회 및 EU 집행위에 서한을 보내 유럽의 적절한 공동 대응을 촉구했다.

업계는 서한에서 “당국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 경우 향후 수개월 내 유럽의 태양광 업체들이 엄청난 문제에 봉착할 것이며 심지어 파산하는 기업들도 발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Meyer Burger사 대표는 “유럽 태양광 산업 전체가 최근 수개월간 전례 없는 가격 전쟁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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