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조사 결과 29만여 건 중 RE100 관련 피해 사례 전무
한무경 의원 “코트라, 세계 환경 규제 파악해 수출기업 지원해야”
한무경 의원 “코트라, 세계 환경 규제 파악해 수출기업 지원해야”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글로벌 기업들의 RE100 요구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국내 기업은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한무경 의원(국민의힘)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 8월까지 공사에 접수된 고객요청(VOC) 29만여 건 가운데 RE100과 관련된 피해 사례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한무경 의원실 요청에 따라 공사에서 해외무역관을 통해 RE100 관련 이미 접수된 피해사례를 파악했으나 현재까지 접수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글로벌 대기업들이 국내 기업에 RE100을 요구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는 조사 결과라는 주장이다.
한무경 의원은 “코트라 조사 결과 RE100 요구로 인한 국내 기업의 피해 사례는 아직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코트라는 84개국에 129개 해외무역관을 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세계 환경 규제를 정확하게 파악해 국내 수출기업이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재생에너지 100% 의무화보다는 각 국가별로 여건에 맞는 탄소감축 방안을 마련해 온실가스 감축해 나가는 것이 합리적인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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