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서울에너지공사가 겨울철을 앞두고 지역난방 공급 안정화를 위한 집중 점검 및 대비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승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17일 열생산시설 담당자 대상으로 겨울철 대비 안정화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안전운전 교육 시행 ▲누수사고 시 대응력 제고 ▲비상시 열공급 매뉴얼 개선 등을 지시했다.

이번 대책회의는 공사 서부지사, 동부지사 열생산시설의 전반적인 유지보수,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다가오는 겨울철 혹한기를 대비해 적절한 안전조치와 비상 상황 시 대응 절차를 검토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승현 사장은 “서울시 26만 세대 안정적인 지역난방 공급을 위해서는 안전한 열공급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며 “비상상황 시나리오에 따른 구체적이며 체계적인 대응 매뉴얼을 수립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공사는 열생산시설의 건전성 검토뿐만 아니라 열수송관의 24시간 순찰 등 전반적인 열공급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아울러 오는 11월 중 안정적인 열공급 대응체계에 대한 종합적인 훈련을 실시해 겨울철 시민 불편 없는 난방 공급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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