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위원장 이재정)는 국정감사 기간인 10월16일과 17일, 신재생에너지 및 지역 중소벤처기업 정책과 관련, 제주특별자치도에 위치한 제주 배터리산업화센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CFI에너지미래관, 탐라해상풍력단지, 지역혁신 선도기업((주)유씨엘) 및 전력거래소 제주본부를 시찰했다.
이번 시찰은 청정(그린)수소 및 해상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정책현장과 지역혁신 선도기업 등 지역 중소벤처기업 정책현장을 방문, 사업성과를 점검하고 일선 관계자들의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것으로, 이재정 산자중기위원장과 김한정 간사, 소속위원 등 총 17인이 참석했다.
세부석으로는 먼저, 첫날인 16일 오전 제주 배터리산업화센터를 찾아 미래 유망산업인 사용 후 배터리 활용 실증현장을 시찰했고, 오후에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제주도 내 창업지원 사업의 성과를 점검한 후 제주CFI(Carbon Free Island) 에너지미래관으로 이동, 오영훈 제주도지사로부터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상황 등을 보고받고, 국회지원 필요사항 등에 대한 현안간담회를 실시했다. 이어서 청정수소 생산시설 등을 시찰한 후 수소버스에 시승하는 등 제주도 주도로 실행되는 국정과제(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둘째날인 17일 오전에는 탐라해상풍력단지에 찾아 우리 기술과 자본으로 건설된 국내 최초 상업용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시찰했으며, 오후에는 지역혁신 선도기업인 (주)유씨엘을 방문해 지역특화산업 육성 상황을 점검하고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후 전력거래소 제주본부로 이동해 제주도 전력계통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재정 산자중기위원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 대전환의 시대에 그린수소·풍력 등 친환경에너지가 에너지 대전환을 앞당기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위한 국회차원의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현장시찰은 현재 산자중기위에 계류 중인 '풍력특별법안', '수소법 개정안' 등 관련 법률안 및 예산안 심사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