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전산업개발(대표이사 함흥규)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자원순환 연계형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전산업 임직원들이 커피박으로 만든 화분에 식물을 심고, 친환경 크레용으로 화분을 꾸미는 체험활동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활동은 함흥규 대표이사가 취임한 후 새로 수립된 ‘상생문화 조성’이라는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자원순환과 환경보호, 취약계층 지원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된, 환경(E)과 사회(S)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이었다는 게 한전산업의 설명이다.
커피박은 커피를 먹고 남은 부산물로 흔히 폐기물 쓰레기로 배출된다. 한전산업은 이러한 폐자원을 재활용한 커피박 화분키트 체험활동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개선을 이루고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고자 했다.
아울러 커피박 화분키트는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구매하여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보장을 지원토록 했다. 체험활동으로 완성된 식물화분은 반려식물로서 임직원들의 마음 돌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활동에 사용된 커피박(커피찌꺼기)은 한전산업 임직원들이 자주 방문하는 한전산업 본사 1층 카페에서 양일간 수거했으며, 다함사회적협동조합(사회적기업, 이사장 이병일)의 기술을 통해 체험활동 재료인 친환경 화분으로 재활용됐다.
이밖에도 한전산업은 홍보대사 김예분 씨가 단장으로 활동 중인 봉사단 더브릿지와 함께 오는 20일 서울역 인근에서 남대문 쪽방촌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한전산업 관계자는 "환경,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