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D엔진, 1984년 후 업계사상 최단기간 달성
HSD엔진(사장 이남두)이 생산하는 선박엔진이 3000만 마력을 돌파해 화제다.HSD엔진은 엔진 생산량 누계로 3000만 마력을 달성해 24일 선주, 선급, 조선소 관계자 및 협력사 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000만 마력 생산달성 기념’ 행사를 실시한다.
HSD엔진은 1984년에 첫 엔진을 생산한 이후 20년만에 3000만 마력을 달성했으며 이는 업계 사상 최단기간 달성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 성공적으로 공식시운전을 마친 엔진은 차세대 엔진이라 불리는 대형전자제어엔진으로 실린더 12개가 장착된 길이 24m, 높이 14m, 폭 10m의 크기며 총중량이 2050톤이나 되는 9만3360마력의 대형엔진이다.
이는 현재 생산된 전자제어엔진 중 최대크기이며 덴마크 오덴세 조선소에서 건조중인 A.P Moller사의 8000TEU급 컨테이너선에 탑재될 예정이다.
HSD엔진은 지난 10월에 세계 최대규모의 전자제어엔진 생산기록을 연속적으로 경신하는 등 환경친화형인 전자제어엔진분야의 생산과 기술측면에서 업계 선두 위치를 확고히 하는 한편 국내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
HSD엔진은 새로운 도약을 위해 내년 시무식과 병행해 비전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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