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충전소 셀프충전 허용 및 미래 융ㆍ복합충전소 전환해야
LPG충전소 셀프충전 허용 및 미래 융ㆍ복합충전소 전환해야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3.10.18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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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민 의원, “LPG충전소 휴ㆍ폐업 최소화 및 정의로운 전환 유도”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LPG충전소에서도 셀프충전을 허용하고, 기존 운영되는 LPG충전소가 미래 융ㆍ복합충전소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법률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 등  최근 10인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주요 내용에 따르면 “액화석유가스를 충전 받아야 하며, 자기가 직접 충전하여서는 아니 된다”를 “액화석유가스를 충전 받아야 한다”로 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시ㆍ도지사 및 시장ㆍ군수ㆍ구청장은 액화석유가스 충전사업자가 전기ㆍ수소 등 친환경연료 충전설비를 추가하거나, 전환하는 경우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이 경우 비용의 지원 방법 등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정해 고시하도록 하는 내용을 신설했다.

법안개정 이유로  "LPG충전소는 넓은 사업부지, 고압가스 취급 노하우, 주민 수용성 등 향후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에 최적의 장소로 평가되고 있지만 자동차시장이 전기ㆍ수소차 등 친환경차로의 전환이 급격히 진행되며 수송용 LPG수요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고, 인건비·관리비 등 각종 비용 상승으로 LPG충전소의 경영환경이 악화돼 휴ㆍ폐업하는 충전소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휴·폐업으로 LPG충전소가 소멸되면 도심 내 수소충전소 부지확보 등 향후 수소충전인프라 구축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실정이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염병 우려로 소비자들의 비대면 거래 요구가 확대되고 있고, LPG차 셀프충전(해외에는 보편화되어 있음)이 도입되면 수송용LPG 소비자가격 인하효과도 기대된다.

홍정민 의원은 “LPG충전소가 셀프충전이 가능하도록 법률을 개정해 경영난을 겪는 LPG충전소의 휴ㆍ폐업을 최소화하고 기존 LPG충전소가 미래 융ㆍ복합충전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친환경연료 충전설비 설치에 대한 지원근거를 마련해 기존 쇠퇴산업인 LPG충전소의 정의로운 전환을 유도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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