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스라엘 대한 석유 공급 중단 요구… 브렌트 90 달러 돌파”
“이란, 이스라엘 대한 석유 공급 중단 요구… 브렌트 90 달러 돌파”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3.10.19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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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부 장관, 이슬람협력기구 회원국에 이스라엘에 대한 석유 공급 중단 요구
“OPEC, 이스라엘에 별도 제재 가할 계획 없다” 보도로 상승 진정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석유 공급 중단을 요구했다는 소식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며 브렌트 가격이 배럴당 90 달러를 돌파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18일 국제유가는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석유 공급 중단 요구와 미국 상업 원유 재고 감소 등으로 상승했다. 브렌트는 전일대비 배럴당 1.60 달러 오른 91.50 달러, WTI는 1.66 달러 상승한 88.32 달러, 두바이는 1.70 달러 올라간 92.48 달러에 마감됐다.

지난 17일 가자지구 병원 포격과 관련해 이란 Hossein Amirabdollahian 외무부 장관이 이슬람협력기구(OIC) 소속 회원국에게 이스라엘에 대한 석유 공급 중단을 요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중 브렌트 유가는 93 달러 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이후 OPEC은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에 별도의 제재를 가할 계획이 없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장이 진정돼 91.5 달러로 마감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이스라엘은 카자흐스탄과 아제르바이잔 두 국가로부터 석유 수입량의 60%를 수입했으며 중동 수입 의존도는 미미한 수준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지난 13일 기준 미국 상업 원유재고가 전주 대비 450만 배럴 감소한 4억1975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의 사전조사 결과(30만 배럴 감소)를 상회하는 감소폭을 보였다.

WTI 원유선물 인도지인 오클라호마 쿠싱 원유재고는 2101만 배럴(전주 대비 76만 배럴 감소)를 기록해 지난 2014년 10월 이후 최저치라고 발표했다. 휘발유 재고(2억2330만 배럴)는 전주 대비 237만 배럴 감소했으며 중간유분 재고(1억1377만 배럴)는 전주 대비 319만 배럴 줄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3분기 중국 GDP가 전년 대비 4.9%P 상승했다고 발표하며 로이터의 사전조사 결과인 4.4%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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