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이 전력 분야 전시회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선보였다.
대한전선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린 ‘2023 한국전기산업대전 & 한국발전산업전(SIEF & PGK, Seoul International Electric Fair & Power Generation Korea)’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전시회는 송배전 등 전력 공급에 필요한 기자재와 신재생 에너지 관련 기자재 등을 전시하는 행사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국전력공사 등이 공동 주관한다. 올해의 주제는 ‘Net-Zero 시대를 여는 에너지 기술’로, 역대 최대 규모인 600개 부스를 운영했다.
대한전선은 ‘케이블&솔루션의 현재와 미래’라는 컨셉 하에 ▲전력케이블 ▲해저케이블 ▲통신케이블 ▲전력기기 등 네 가지 테마로 부스를 구성하고 차세대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각각의 공간에는 주요 제품을 전시하고, 제품 및 솔루션의 자세한 정보와 성공사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키오스크를 전면에 배치해 방문객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해저케이블 공간에서는 당진 해저케이블 공장의 건설 현황과 단계별 투자 계획 등을 소개함과 동시에, 서남해 해상풍력 등 국내·외 프로젝트에 공급한 다양한 해저케이블을 전시했다. 도체 단면적 3000SQ(㎟), 허용 온도 90℃ 조건에서 국내 최초로 국제 공인 인증을 획득한 525kV 전압형 HVDC 케이블과 500kV 전류형 HVDC 케이블도 공개했다. 이 외에도 당진공장 배경의 포토박스를 설치하고 연계 이벤트를 진행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송종민 부회장은 개막식 등의 공식행사에 참석하고, 마케팅 부문 및 기술연구소의 임직원과 함께 전시장을 둘러보며 고객들과 소통했다. 대한전선은 국내에서 개최되는 전력 및 에너지 분야의 최대 전시회에서 최신 산업 동향을 살피고 국내외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초고압케이블, 해저케이블 등 주력·전략 제품을 선보이고 국내외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전시회에 참가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전개하여 사업의 기회를 발굴하고 시장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