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사고 '사용자취급부주의·시설미비' 총 52.3% 점유
가스사고 '사용자취급부주의·시설미비' 총 52.3% 점유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3.10.23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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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간 가스 사고 471건, 사망 48명, 부상 383명 발생
정일영 의원, “가스안전공사 원인별 사전 예방책 마련해야”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최근 5년간 발생한 가스사고 중 사용자 취급 부주의와 시설미비가 절반이 넘는 52.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종류별 예방대책 방안이 강구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2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국회의원(인천 연수을)이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2022 가스사고연감'에 따르면, 2018년부터 22년까지 5년간 가스 사고는 471건으로 총 48명의 사망자와 38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가스 사고 발생 원인별로는 ▲사용자취급부주의 120건(26.5%), ▲시설미비 118건(25.8%)으로 나타나 절반 이상(52.3%)을 차지했으며 이어서 ▲제품노후(고장) 92건(18.6%, ▲기타 66건(13.9%), ▲타공사 49건(9.8%) 순으로 나타났다.

가스 종류별로는 ▲LP가스가 211건(44.8%), ▲도시가스 101건(21.4%), ▲이동식부탄연소기·부탄캔 97건(20.6%), ▲고압가스 62건(13.2%) 순으로 집계됐다.

정일영 국회의원은 “2022년 사고 건수는 전년 대비 6.4% 감소했으나 사용자취급부주의 등으로 인해 인명피해가 되려 21.5% 증가했다”며 “가스 사고 관련 예방책 등을 국민에게 제공할 의무가 있는 가스안전공사가 경각심을 갖고 원인별, 종류별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시설 점검 등을 위한 체계적인 로드맵을 구상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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