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코와 구매의향서 체결… 수소 전환 후 자체 온실가스 저감 연계사업 개발에 활용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S-OIL이 사우디 아람코로부터 저탄소 암모니아를 들여온다.
S-OIL은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글로벌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 아람코와 저탄소 암모니아 구매 의향서를 체결했다.
양사가 지난해 체결한 수소공급망 구축 협력 MOU를 한층 강화한 것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생산될 저탄소 암모니아를 한국으로 공급, 활용하기 위한 양사의 협력 계획이 담겨있다.
아람코는 탄소포집 및 저장기술(CCS)을 적용한 저탄소 암모니아를 생산할 계획이며 S-OIL은 이를 수입해 수소로 전환 후 자체적인 온실가스 저감 노력과 연계사업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S-OIL 전략관리총괄을 맡고 있는 류열 사장은 “국내 시장에 저탄소 암모니아 도입을 실현해 에쓰-오일의 온실가스 저감 노력 및 국내 수소 산업 구축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OIL은 수소 산업 진출을 선언하고 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인 에프씨아이에 대한 지분 투자, 삼성물산과 친환경 수소 사업 파트너십 협약 체결 등 기후변화 대응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경영전략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오고 있다.
이번 LOI를 발판으로 해 향후 저탄소 암모니아의 국내 도입 인프라 구축과 연계 수요 및 사업 개발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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