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제9차 원자력안전마크 수여식에서 한국원자력연구소의 원자력 로봇 랩과 두산중공업의 ‘원자로계통 노내 핵계측기 밀봉체 교체기술’ 등 4개 부서, 2개 기술 및 1개 제품에 대해 각각 원자력 안전마크를 수여했다.

우수 부서에는 한국원자력연구소의 원자력로봇 랩, 한국전력기술(주)의 안전분석팀, 원자력의학원 방사선안전관리팀, 성균관대학교의 방사선안전관리실이 선정됐다. 이들 부서는 우수한 인력과 시스템으로 원자력안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원자력안전성 향상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우수 기술로 선정된 두산중공업의 ‘원자로계통 노내 핵계측기 밀봉체 교체기술’은 교체기술의 국산화로 수입대체 효과 48억원이며 교체작업기간 단축 등 방사선안전 및 작업효율성 향상에 기여하는 기술이다.

또 방사선 구역내 밀봉체 교체시 자동 튜브 절단 및 용접기술 개발로 원자력안전성 향상에도 기여하는 국산화 기술로 인정받았다.

‘원전용 계측제어시스템에 대한 기기검증체제 구축’(산업기술시헙원)은 원전용 제어·계측기기의 내 환경 시험, 내진시험 등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시설, 장비, 절차서를 마련해 기기검증설비와 시험절차를 국제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그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우수 제품으로 선정된 ‘이리듐-192 방사선원 어셈블리’(원자력연구소)는 국제원자력기구의 방사선목록에 국내 최초로 등재된 제품으로 국내?외 공급된 4000개 이상의 제품 중 한건도 결함이 발견되지 않아 안전성 및 내구성에서 우수한 제품으로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