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IT산업 ESG 혁신기술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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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3.10.26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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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A, 2023 한국전자전(KES)에서 ‘제2회 ESG 혁신챌린지 대회’ 개최
㈜같다, 대형폐기물 간편 처리 서비스 ‘빼기’ 선봬 기업부문 대상 수상
시각장애인용 스마트 지팡이, 개인 부문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회장 한종희, 이하 ’KEA’)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전자·IT산업 밸류체인 전반의 ESG 가치확산을 위한 '2023년 ESG 혁신챌린지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KEA와 ESG 전문기관인 삼정KPMG 및 한국평가데이터(KoDATA)가 미래산업 이슈로 부각되는 ESG트렌드에 관한 전자·IT 기술의 역할을 조망하기 위해 공동 주최했다.

KEA는 1회 ‘2022 ESG 혁신 챌린지 대회’에서 참가대상을 기업으로 한정한 것과 달리, 올해부터는 전자·IT분야 ESG 혁신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ESG에 관심 있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개인 부문을 신설하여 참가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기업부문에는 예선심사를 거쳐 ㈜어메스, ㈜큐라코, 리사이클렛저㈜, ㈜같다, ㈜나눔비타민 등 총 5개사가 참가하였으며, 해당 기업들은 자동차 자원순환 솔루션, 빅데이터 기반 통합돌봄 정보 서비스 등 혁신적인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을 내세워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자원순환 전문기업 ㈜같다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모바일 대형폐기물 전용플랫폼 ’빼기’를 선보여 제2회 ESG 혁신챌린지 대회에서 최고 득점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대형폐기물 온라인 간편 배출 신고 서비스 ’빼기’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나 PC 웹사이트를 통해 배출하고자 하는 대형폐기물의 사진을 등록하고 수수료 결제 후 예약번호를 기재하여 배출하면 수거업체가 자동으로 수거하는 서비스다.

㈜같다는 폐기물 종합 처리 서비스와 함께 배출부터 운송, 처리까지 전 과정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한 통합 관제센터의 기능을 제공하여,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부여받았다.

차상위 점수를 획득한 ㈜큐라코와 리사이클렛저㈜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큐라코는 배설케어로봇 전문기업으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 배설물을 자동으로 처리해주는 지능형 자동 배설 처리장치 및 빅데이터 기반 통합돌봄 정보 서비스를 선보였다.

리사이클렛저㈜는 순환자원 거래내역을 블록체인에 투명하게 기록하는 ESG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폐식용유 배출부터 수거, 바이오연료 생산까지 전 과정 추적·기록이 가능한 재활용자원 거래 추적 서비스를 소개했다.

Top3 수상 기업에게는 상장과 함께 총 1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개인 부문에서는 총 4건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최우수) 시각장애인용 스마트 지팡이 ▲(우수) 실시간 바이오 데이터 측정 산업용 스마트 안전벨트 ▲(장려) 기후변화 시대를 위한 가로수 DB 구축 서비스 및 스마트 가로수 관리-디지털트윈 웹 플랫폼 서비스 ▲(장려) 지역사회 복지시설 대상 블록체인 기부 플랫폼 등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남대학교 이창민 학생은 주로 촉각과 청각에 의존하는 시각장애인이 경험하는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AI 사물인식 점자 안내 시스템 및 촉각 길 안내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지팡이를 선보여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부여받았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최대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KEA는 전자·IT기술을 활용한 ESG 컨셉의 비즈니스 모델이 경쟁력 있고 활기찬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혁신 중소·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며, 제안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전자·IT 산업에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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