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OCI파워 (OCI Power)는 한국전기안전공사의 ‘ESS 안전성 평가센터 에너지저장장치(ESS) 구매 설치’ 사업의 기술성 평가에서 1순위 적격 업체로 선정, ‘ESS 안전성 평가센터’에 필요한 전력변환장치 (PCS), 배터리, EMS, ESS 방재시스템 등을 공급하기로 지난 9월 계약체결, 설계 및 기술 미팅을 완료하고 11월 자재 납품과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서,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안전성 평가센터 구축의 최종 목표인 ESS 화재 사고를 분석, 예방할 수 있는 연구 기반 시설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에 OCI파워는 보유 기술력과 ESS 설치 실적을 가지고, 단순히 ESS 설비의 안전이 아닌 태양광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와의 연결 과정 및 연결된 상태에서의 안전을 종합적으로 살펴본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ESS 통합관리 시스템은 ESS 6대 안전기준 (전력변환시 발생하는 공통모드노이즈, 배터리 건전성 판단 내부저항, ESS 계통을 고려한 절연저항, 모듈퓨즈, 충전율, 온습도) 을 검증할 수 있도록 구축할 계획이다.
OCI파워 관계자는 "이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처음 시도되는 만큼 한국전기안전공사의 본 사업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OCI파워는 본 사업의 실증을 통해 마련된 기술기준이 국제표준(IEC)의 규격화 되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이며, ESS 안전성을 입증하여 침체돼 있는 국내ESS 시장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와의 이번 사업 추진으로 ESS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는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