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산업협회, '2023 원자력 CEO 추계포럼' 개최
한국원자력산업협회, '2023 원자력 CEO 추계포럼' 개최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3.11.0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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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원자력산업 미래 발전방안 모색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원자력산업협회(회장 황주호)는 ‘원자력산업계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주제로 지난  3일과 4일, 아난티 힐튼 부산 크루즈 그랜드 볼룸에서 ‘2023 원자력 CEO 추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 등 공기업과 두산에너빌리티, 수산ENS 및 우진 등 63개 대중소기업 임원진 12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 황주호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회장은 ‘원전산업의 당면과제와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 강연에서 원전 운영, 건설, 사용후연료 등 국내 원자력산업이 당면하고 있는 다양한 현안에 대해 세계 유수의 기업과 비교해 문제점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토론 세션에서는 ‘원전 운영 글로벌 경쟁력 확보’, ‘원전 건설사업 경쟁력 제고’, ‘K-택소노미 현황과 개선 방향’ 등 국내 원전 산업이 당면한 과제와 관련한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원전 운영 글로벌 경쟁력 확보’ 토론 세션 발표에 나선 김범년 KINGS 교수는 “원전 이용률이 10% 향상되면 전력생산량이 증가되고 이는 곧 전력구입비를 절감시킬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를 저감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이를 위해 원전 설비 및 운영체계는 물론 원전 인력의 역량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일경 한국수력원자력 건설사업본부장은 ‘원전 건설사업 경쟁력 제고’ 시간을 통해 “글로벌 원전사업의 트렌드는 원전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10기의 원전을 동시에 건설할 수 있는 인력 및 설비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이 자리에 참석한 원전산업 관계자들의 공동의 노력이 함께한다면 글로벌 원전 건설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튿날에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원자력산업의 미래를 기원하고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원자력 한마음 같이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황주호 회장은 “국내 원전 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완전한 우위를 선점하고 초격차 원자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원전운영시스템 개선을 통해 이용률을 높이고 건설분야 경쟁력을 향상시키며 사용후 핵연료 최종 처분 시설의 조기 확보 등의 과제해결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1972년 설립된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원자력산업계의 입장을 대변해 정부의 주요 정책 제언, 회원사의 미래성장 기반 구축, 원전기업지원센터 운영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정부와 함께 원전 산업의 활력 제고 및 경쟁력 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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