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미 달러화 가치 하락·재고량 감소로 상승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국제 유연탄 가격이 국제유가 하락 및 계절성 수요 둔화로 하락했다.
한국광해광업공단 주요 광물 가격 동향에 따르면 11월 1주 유연탄 가격은 톤당 128.39 달러로 전주 대비 5.2% 떨어졌다. 국제유가가 전주대비 5.9% 하락한 가운데 계절성 수요 둔화로 하방 압력이 발생했다.
우라늄은 파운드당 73.74 달러로 전주 대비 4.5% 상승하며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철광석은 메이저 생산 차질 우려 및 재고량 감소에 따라 가격이 올랐다. 톤당 124.65 달러로 전주 대비 5.5% 상승했다. 메이저 BHP사의 노조 파업 가능성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 및 중국 주요 항구 재고량 감소로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
구리는 미 달러화 가치 하락 및 재고량 감소에 따라 가격이 상승했다. 톤당 8,065 달러로 전주 대비 1.9% 올랐다. 중국의 제조업 경기 지표는 부진한 모습이었으나 미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에 따른 달러화 가치 하락으로 비철금속의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재고량이 17만6140톤으로 전주대비 5% 감소해 추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니켈은 미 연준 금리 동결 및 재고량 감소로 가격이 올랐다. 톤당 18,130 달러로 전주 대비 0.7% 상승했다. 11월 미 연준의 금리 동결 및 12월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주요 거래소의 재고량 감소(LME 4만3940톤으로 전주대비 2.7% 감소)로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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