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아이 “탄소배출권 전문 종합 환경기업으로 성장하겠다”
에코아이 “탄소배출권 전문 종합 환경기업으로 성장하겠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3.11.0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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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서 코스닥 상장 따른 전략·비전 밝혀… 11월 중순 상장 예정
공모자금으로 기존 사업 확장·신규 온실가스 감축사업 개발 수익성 향상
전문성과 온실가스 감축 사업 노하우 바탕 고성장 기대
이수복 에코아이 대표이사(왼쪽)가 6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전략과 비전을 밝히고 있다.
이수복 에코아이 대표이사(오른쪽)가 6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전략과 비전을 밝히고 있다.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에코아이의 비즈니스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향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은 전 지구적 이슈이며 다음 세대의 발전과 안위에 기여하겠다는 이념으로 상장을 통해 탄소배출권 전문 종합 환경기업으로 성장하겠다”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선도기업 에코아이는 6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에코아이는 모집된 공모자금을 바탕으로 자기자본 투자비율을 늘려 기존 사업을 확장하고 신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개발해 수익성을 향상한다는 계획이다.

에코아이는 현재 쿡스토브 보급, LED 교체, PNG 누출방지, 맹그로브 조림과 같은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쿡스토브 보급사업은 보급대수를 420만대에서 620만대로 확대하고, 맹그로브 조림사업에서는 매년 조림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새로운 국가로 LED 교체사업과 PNG 누출방지사업을 확장해 국제적인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폐냉매 회수, 바이오차, 바이오매스 발전과 같은 신규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사업은 사업 특성상 한 번 등록하면 10년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데 에코아이가 진행 중인 사업들은 투자 시점에 따라 순차적으로 투자 수익이 인식되고 있으며 신규 사업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향후 에코아이의 사업 진행과 확장에 따라 투자 수익은 층이 쌓이는 형태로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수복 에코아이 대표이사는 “우리는 국내에서 아무도 뛰어들지 않았던 온실가스 감축사업 분야를 개척하며 성장한 기업”이라며 “사업을 진행하는 지역과 조화를 이루는 온실가스 감축사업 개발로 국내외 탄소중립 기조에 기여하는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에코아이는 지난 2005년에 설립돼 탄소배출권 분야에 특화해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환경 전문기업이다.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통해 발급받은 탄소배출권을 기업과 기관 등 시장의 이해관계자들과 거래를 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에코아이는 지난 2005년도에 국내 최초로 UNFCCC에 등록하며 온실가스 감축사업 시장을 개척했다. 지금까지 사업 성공률은 100%에 달하며 꾸준히 온실가스 감축 노하우를 쌓아 투자수익률이 70∼400%에 이르는 고수익 사업을 선점하고 있다. 지금까지 44건으로 국내 최다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등록했으며 현재 15개 개발도상국에서 18개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에코아이는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2020년부터 탄소배출권을 발급받아 실적 성장이 큰 폭으로 이뤄지고 있다. 2020년 96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21년 270억원, 2022년 601억원을 기록해 3년 동안 500%가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2022년 200억원으로 전년도 102억원 대비 96% 상승했다.

한편 온실가스 감축사업은 수익 창출까지 최소 3.5년에서 6년이 소요되며 사업개발에 적절한 국가와 지역을 찾아 협조를 구하고 국제기구에 사업을 등록하는 등 사업 진행 과정에서 전문성이 필요하다. 또한 국제기구의 엄격한 유효성 인증과 모니터링이 진행되는 만큼 장기간의 복잡한 사업 과정은 후발 경쟁 기업에게는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위축되었던 산업들이 엔데믹으로 전환됐다. 펜데믹 당시 급감했던 탄소배출량은 다시 예년 수준으로 되돌아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탄소배출권 수요증가와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2019년 2120억 달러로 예상됐던 글로벌 탄소배출권 시장도 2022년 527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으며 2027년까지 연평균 30.7%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자간담회 모습
기자간담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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