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경제성장률 4% 내외"
"올 경제성장률 4% 내외"
  • 박해성 기자
  • phs@energydaily.co.kr
  • 승인 2005.01.0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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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침체 등이 성장률 악재
상반기가 더 어려워… 전기산업은 예년 수준

올해 경제 성장률이 4%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개발연구원은 지난해 말 수출증가세 둔화 등으로 국내경제가 4% 내외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치를 내 놨다. 한국은행도 수출과 건설투자의 큰 폭의 둔화로 4% 정도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연간 경제성장률은 3.7%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LG경제연구원은 3.8%라고 예측했다.

전반적으로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3%대 내외라고 진단했다. 상저하고의 경기순환을 이룰 것이라는 분석이다.

세계경제 둔화와 내수경기 침체 지속, 그리고 수출 둔화세가 경제 성장률의 가감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수출부문에 대해 KOTRA는 '해외무역관이 바라본 2005년도 수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우리 수출은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2,880억 불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수요를 어떻게 수출로 만들어 가느냐가 핵심이라는 분석이다.

전반적인 부진속에서도 조선과 해운산업은 중국 경제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는 산업전망도 나왔다.

자동차와 IT, 철강산업은 성장률이 둔화가 예상되고 건설산업의 침체는 올해도 여전해 보인다.

전경련은 최근 올 1분기 산업전망에서 타이어.기계.철강 3개 업종을 제외한 전산업의 산업활동은 전년동기와 비슷하거나 악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조선, 건설, 시멘트, 화섬, 방직, 전력, 제당 등 7개 업종이 전년 동기보다 악화될 전망이며 자동차, 전자, 반도체, 공작기계, 석유, 석유화학, 섬유, 전기, 제지, 원양어업 등 10개 업종은 전년 동기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전기산업의 생산은 지난해 동기보다 2.1%가 감소한 1조8559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수출은 15.7%가 늘어 6억8500만달러를, 수입도 13.6%가 늘어 8억8300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대한상공회의소는 올해 1/4분기 중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가 전분기보다 더욱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조사한 올해 1/4분기의 BSI 지수는 ‘71’의 낮은 수치로 나타나 올해에도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먹구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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