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이 함께 해외 건설 수주와 국산 건설기계수출 확대 연계방안 논의
[에너지데일리 김규훈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 이하 산업부)와 국토교통부는 14일 ‘건설업계-건설기계업계 간담회’를 개최하여, 기계업계의 수출상황을 점검하고 중동 지역 등 새로운 시장 기회가 열리고 있는 지역의 업계 진출에 대한 정책 지원사항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지난 10월 5일 수출플러스 달성을 위한 9대 전략 프로젝트를 발표하였고, 특히 기계 분야에 대해서는 건설특수상황을 활용하여 기계산업의 발전과 수출 촉진을 위해 국토부 등 관련 부처와 협력을 통해 강력 추진키로 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업계 간 협업을 통해 건설사는 안정적인 건설기계 공급, 빠른 사후서비스(AS) 등을 통해 건설 일정의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고, 건설기계업계는 수출 확대 및 인지도 제고를 도모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아울러 중동 내 건설 수주 현황 및 조달 환경, 건설기계 스펙 등 수출 관련 정보를 교류하고, 해외 건설 시 한국 건설기계 활용 확대를 위한 협력 방식을 논의하였다. 산업부와 국토부는 논의과정에서 제기된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하고 건설현장에 필요한 연구개발(R&D)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건설업계-건설기계업계 간 협력을 지속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여 부처 협력 사례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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