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올 석유 수요 증분 ‘250만b/d’ 전망
OPEC, 올 석유 수요 증분 ‘250만b/d’ 전망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3.11.14 13: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유가 상승… 미국 재무부 대러 제재 단속 강화도 작용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국제유가가 OPEC의 석유 수요 전망 상향 조정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13일 국제유가는 OPEC 금년 석유 수요 전망 상향, 미국 재무부의 대러 제재 단속 강화, 미 달러화 가치 하락, 이슬람국가-이스라엘 갈등 지속 등으로 상승했다. 브렌트는 전일대비 배럴당 1.09 달러 상승한 82.52 달러, WTI는 1.09 달러 상승한 78.26 달러에 마감됐다. 두바이는 싱가포르 Deepavali 휴일(힌두교 명절)로 거래정보가 없다.

OPEC은 11월 보고서에서 석유 수요 전망을 상향 조정하며 시장 펀더멘털은 여전히 강하고 최근 유가 하락의 원인은 투기 세력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2023년 석유 수요 증분 전망치는 250만b/d로 전월 전망(240만b/d) 대비 상향 조정했다. 2024년 수요 증분 전망치는 220만b/d로 전월 전망을 유지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번 수요 전망치 상향 조정으로 미국과 중국 석유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를 완화했다고 분석했다.

미 재무부가 러시아산 원유 가격상한제를 위반한 선박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는 보도에 따라 제재 강화에 따른 공급 감소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지난 10일 미국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은 약 30개국의 선박관리 회사에 서방의 러시아 석유 제재를 위반한 것으로 추정되는 선박 100척에 대한 세부 정보를 요청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19% 하락한 105.662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이슬람협력기구와 아랍연맹 합동 정상회의에서 이슬람 지도자들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략을 전쟁범죄로 규정하는 공동 결의안을 채택하며 이스라엘을 규탄했다. 이란 라이시 대통령은 이스라엘군을 테러단체로 지정하고 팔레스타인 무장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사우디도 가자지구에 인도주의적 지원 허용을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