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해상풍력 산업 무역 증진·공급망 형성 협력한다”
“영국과 해상풍력 산업 무역 증진·공급망 형성 협력한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3.11.2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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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산업협회, Renewable UK와 ‘해상풍력 공급망 협업 MOU’ 체결
영국, 부유식 해상풍력에 보조금 2600억 지원… 한국에 기회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경일 한국풍력산업협회장 댄 맥그레일 RenewableUK 대표, 케미 베드노크 영국 산업통상부 장관(오른쪽부터)이 ‘해상풍력 공급망 협업 MOU’를 체결하고 있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경일 한국풍력산업협회장 댄 맥그레일 RenewableUK 대표, 케미 베드노크 영국 산업통상부 장관(오른쪽부터)이 ‘해상풍력 공급망 협업 MOU’를 체결하고 있다.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한국과 영국이 해상풍력 산업 무역 증진 및 공급망 형성을 위해 협력한다.

한국풍력산업협회는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멘션하우스에서 Renewable UK와 ‘해상풍력 공급망 협업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수교 140주년을 맞아 이뤄진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 기간 중 진행됐다.

이번 MOU를 통해 풍력협회와 RenewableUK는 굳건한 관계를 구축하고 한국과 영국 간 풍력 산업 무역증진 및 공급망 형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양국 간 상호 투자 및 기술 협력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기업 간 프로젝트를 교류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

풍력협회는 이번 MOU를 통해 풍력 선진국인 영국과의 교류가 활성화되고 국내 기업의 영국 시장 진출 또한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경일 한국풍력산업협회장은 “풍력 선진국인 영국과 함께 산업 공급망 차원에서 손을 잡고 서로 윈윈할 부분이 많다”며 “탄소중립의 과제 속에서 풍력 발전 공급망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협회는 이번 MOU를 통해 양국 풍력 산업이 더욱 굳건히 협업할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댄 맥그레일 RenewableUK 대표는 "한국풍력에너지산업협회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기로 한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 회원사 및 관계자 모두에게 가시적이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아울러 이번 MOU를 체결은 양 회원사가 재생에너지 분야의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RenewableUK는 풍력, 파력 및 조력 발전 산업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전반을 담당하는 협회다. 현재 450개가 넘는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영국 내 재생에너지 보급과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영국은 지난 7월 기준으로 설비용량 13.9GW의 해상풍력 규모를 자랑하는 글로벌 강국이다. 영국은 2030년까지 해상풍력을 50GW로 늘린다는 방침을 세웠으며 공급망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자국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에 최대 260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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