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하와이 마이크로그리드 사업 협력
전력거래소, 하와이 마이크로그리드 사업 협력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3.11.2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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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코어드사와 MG 사업 공동점검 및 기술 컨설팅
전력거래소와 인코어드 관계자들이 하와이 MG 사업을 공동으로 점검하고 있는 모습
전력거래소와 인코어드 관계자들이 하와이 MG 사업을 공동으로 점검하고 있는 모습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최근 인코어드(사장 최종웅) R&D 연구소에서 하와이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의 성공적 준공을 위한 공동점검과 기술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와이 마이크로그리드(MG) 사업은 NELHA(Natural Energy Laboratory of Hawaii Authority)의 55인치 펌프장에 대규모 태양광(500kW) 및 ESS(760kW)를 설치, 첨단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하는 내용으로, 지난 2018년 11월부터 추진돼 현재 상업운전을 앞두고 있다. 인코어드는 해당 사업에서 최적화를 위한 데이터 분석 및 계통안정화 등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전력거래소는 HPUC(Hawaii Public Utilities Commission), HNEI(Hawaii Natural Energy Institute)와 전력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제협력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같은 하와이 에너지 기관과의 네트워킹 및 전력계통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전력거래소는 주기적인 공동점검과 핵심 기술에 대한 컨설팅, 데이터 제공을 통해 인코어드의 해외사업 추진에 핵심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인코어드 이효섭 부사장은 “전력거래소의 적극적인 기술 지원과 네트워크 협조를 받으며 하와이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었던 점에 대해 감사드리고, 향후 우수한 국내 스마트그리드 기술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력거래소 이성무 스마트그리드 정책기획팀장은 “기후변화 및 전력산업의 3D(Decarbonization, Digitalization, Decentralization) 메가트렌드로 인해 새로운 전력산업체계를 고려해야 하는 시점”이라면서 “마이크로그리드는 이러한 3D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그리드 핵심 요소 중 하나이며, 국내 기술의 국제 경쟁력을 검증하고 강화할 중요한 기회”라고 밝혔다다.

또한 전력거래소와 인코어드는 올해 발표된 제3차 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의 주요 추진전략인 ‘마이크로그리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굳건히 지속할 예정이다.

김상일 전력거래소 전력시장본부장은 “이번 하와이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은 공공기관과 중소 민간기업이 상호 협력해 해외로 진출한 성공적 사례”라면서 “전력거래소는 향후에도 민간기업과의 적극적 기술교류와 공공데이터 제공 및 네트워크 공유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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