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신용보증기금, 우리은행이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위해 공동 금융지원에 나선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지난 29일 우리은행 서울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과 '혁신 산업 생태계 구축 및 지속가능경영 지원을 위한 금융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3개 기관이 상호 협력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보유한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발굴하고 금융지원 함으로써, 혁신 산업 생태계 구축 및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 입주기업 중 금융지원 대상을 추천하며, 신용보증기금은 보증서를 우대 발급하고, 우리은행이 보증료 지원과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금융지원 대상 분야는 수출기업, ESG경영 역량 보유 기업, 고용창출기업, 신성장동력 영위기업, 지역주력사업 영위기업 등이며, 신청방법은 11월30일부터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www.kicox.or.kr → 공지사항)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014년부터 동반성장 협력 대출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금융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입주기업은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보증요율 우대로 대출비용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지속성장을 위해 3개 기관이 힘을 모은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성장기업을 발굴하고 혁신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