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원장 김석철)은 지난 29일 부산 해운대센트럴호텔에서 ‘2023 원자력시설 구조부지 안전성증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심포지엄은 원자력시설 구조부지 전문분야의 주요 안전현안 해결 및 안전성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구조부지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한국수력원자력(KHNP), 한국전력기술(KEPCO E&C), 한국원자력환경공단(KORAD),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전남대 등 다양한 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통분야 ▲구조내진분야 ▲부지분야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총 13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는 ‘원자로격납건물 가동중검사 고시 개정사항’을 비롯하여, ‘격납건물 부착시 텐돈 ISI현황’, ‘지진동예측모델 개발을 위한 기준암반검토’ 등 구조부지 분야의 현안 등을 공유 및 논의하고, 가동원전 구조·내진 분야 협의체를 통해 주요 안전현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KINS 김석철 원장은 “구조부지분야는 지진 및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와 항공기 충돌 및 위험물 폭발과 같은 인위적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보루 역할을 수행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논의되는 안전현안 및 안전성 증진 도모 방안이 국민에게 안전에 대한 안심을 선사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30일 예정돼 있던 일정은 경주 지진으로 인해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