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전력인프라 기업 크로커스(대표 임지섭)는 지난 5일 페이토 강남호텔에서 ‘산업체 효율 향상 최적 전압제어 시스템 개발 및 실증 사업 2차년도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성과공유회는 표준전압 범위 내에서 최소 전압을 유지하면서 전압을 저감함으로써 에너지 소비를 절감, 생산 설비의 고장 예측 및 분산전원의 안정적 운영관리를 위한 전압제어 시스템을 개발하는 ‘산업체 효율향상 최적 전압제어 시스템 개발 및 실증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에너지 수요관리 핵심 기술 개발 사업’ 실증과제 중 하나다.
총괄인 크로커스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한국전기연구원, 울산과학기술원, 을지대학교 등 8개의 산·학·연 관계자 약50여명이 참석해 각 세부별 수행하는 과제의 진행과정 및 2차년도 성과에 대한 발표 후 과제 책임연구자와 기업 관계자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각 영역에서의 에너지 산업에 대한 발전 방향도 함께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커널기반 적응형 전압 예측 알고리즘 개발 ▲모터 고장 진단을 위한 지도학습 기반 분류 모델 개발 ▲수요기업별 실증기반 구축 ▲태양광 예측 알고리즘 개발 ▲OLTC 고장 진단 딥러닝 알고리즘 개발 및 고도화 ▲계속과제 협의 등이 진행됐다.
크로커스는 AI 알고리즘을 이용한 에너지절감을 목표로 하는 'AI융합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5개 컨소시엄과 함께 수행 중에 있다. 지난 2021년부터 진행해 2022년도부터는 전력 품질 개선을 통한 에너지 절감과 태양광 발전량까지 더한 AI 알고리즘을 이용해 분석·예측을 통한 최적전압 원격제어 기술 개발을 완성, 사업화의 발판을 마련 중이다.
크로커스 임지섭 대표는 “AI 알고리즘이 자동으로 목표를 설정함으로 경제적인 성과 달성이 가능하며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제도적 환경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