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전문가 200여 명 참여, 국내 원전해체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논의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2024년 고리 1호기부터 원전해체 작업이 본격 착수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는 8일 오전 ‘원전해체 글로벌 경쟁력 강화 협의회’에 이어 오후 ‘2023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고 국내 기업의 원전해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 주최에 한국원자력산업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협의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을 비롯해 지자체 및 산·학·연 전문가 18명이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2022년 10월 착공해 건설 공사 진행 중인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의 역할과 △원전해체 연구개발(R&D) 과제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을 집중 점검했다.
이어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전문가 200여 명이 참여해 원전해체 산업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방안’이라는 주제로 △(1부)원전해체산업 현황과 전망, △(2부)원전해체 기술개발, △(3부)성공적인 원전해체 경험과 교훈을 논의했다.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은 포럼 축사를 통해 “원자력 발전은 에너지 안보와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에너지원으로, 정부는 원전 생태계 정상화를 위해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성공적인 원전해체는 원전 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하는 의미가 있는 만큼 내년부터 고리 1호기 원전해체를 본격 착수하여 국내 기업들이 원전해체 경험과 실적을 쌓을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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