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 카탈라이즈 프로그램에 ‘구글·ASM·HP’ 합류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카탈라이즈 프로그램에 ‘구글·ASM·HP’ 합류했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3.12.13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탈라이즈 프로그램 통해 반도체 가치 사슬 에너지 전환·탈탄소화 지원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의 탈탄소 체계 구축을 돕는 협업 프로그램인 ‘카탈라이즈’에 새로운 파트너사가 합류했다.

구글,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인 ASM과 글로벌 제조 기업 HP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카탈라이즈 프로그램에 신규 스폰서로 이름을 올렸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카탈라이즈는 주요 반도체, 기술 업계 리더들이 반도체 공급망 내 탄소 배출 문제를 해결하는 최초의 협업 프로그램으로 첫 번째 기업 스폰서로는 인텔과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참여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카탈라이즈 프로그램은 반도체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에너지 구매력을 결합해 재생 가능 에너지 프로젝트의 배치를 가속화한다. 또한 자체 역량이 부족한 공급업체에는 유틸리티 규모의 전력 구매 계약(PPA) 시장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가능성을 위한 운영 모델 개발 등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장 파스칼 트리쿠아 회장은 “신규 파트너사의 합류는 반도체 공급망의 탈탄소화를 가속화하려는 야망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스코프3 배출은 추적하고 관리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카탈라이즈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과 공급업체는 에너지 전환 및 탈탄소화에 참여하고 협력할 수 있다”고 전했다.

구글의 에너지 및 기후 담당 수석 이사 마이클 테렐은 “무탄소 반도체 제조로의 전환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데 매우 중요하지만 어떤 기업도 혼자 달성할 수는 없다”며 “우리는 카탈라이즈 프로그램의 파트너사로서 다른 공급 업체들과 협력해 구글 공급망의 중요한 영역에서 청정에너지 사용을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P의 최고 공급망 책임자인 어니스트 니콜라스는 “지구는 기후변화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긴급하고 결단력 있는 조치가 필요한데 HP는 혁신적인 기술을 고객에게 제공하면서 반도체 가치 사슬의 탄소 배출량을 20년 동안 절반 이상 줄일 것”이라고 전했다.

ASM의 지속가능성 담당 부사장인 존 골라이틀리는 “카탈라이즈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데 다양하게 협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김경록 대표는 내년 2월 1일 개최되는 2024 세미콘코리아의 지속가능성 포럼에서 반도체 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카탈라이즈 프로그램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