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전기기술인협회(회장 김선복)는 14일, 63빌딩 그랜드볼룸(서울 영등포구)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기존 사내행사로 진행했던 행사를, 창립 60주년을 맞아 대외적으로 확대해 내외귀빈을 초청함에 따라, 김선복 회장을 비롯해 전임회장 및 임·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기술인들의 권익향상과 협회 발전에 기여한 직원 및 회원에게 유공자 표창을 수여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제2차관은 치사를 통해 “전기의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고, 100만 전기인의 희생과 열정 덕분에 국민들의 일상이 지켜지고 있다”면서 “탄소중립과 전기화가 촉진되면서 2050년에는 전기사용량이 2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기인의 역할과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도 전기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필요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 김선복 회장은에서 “지난 60년은 앞으로의 100년을 위한 발판이며, 이제부터는 그동안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전기인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할 시점”이라면서 “100만 전기인의 플랫폼으로서 미래 100년을 선도하는 협회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전기기술인협회는 지난 1963년 12월14일 대한전기주임기술자협회로 출발해 현재 13만여명의 우수한 인적자원을 보유한 대한민국 전기계를 대표하는 단체로 성장했다. 또한 2018년에는 5000여명 규모의 '전기인 재난지원단'을 발족하고, 태풍·홍수 등 국가적 재난 상황에 협회를 중심으로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한 공로로 2020년 국무총리 단체표창과 2021년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