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공기액화 에너지저장 및 활용시스템 기술개발 추진
남동발전, 공기액화 에너지저장 및 활용시스템 기술개발 추진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3.12.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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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대용량 장주기 ESS… 폭발 위험성 없이 고밀도 저장 가능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한국기계연구원과 전력계통 유연성 확보, 도심형 분산전원 기술개발을 위해 ‘공기액화 에너지저장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14일 대전시 유성구 한국기계연구원에서 ‘공기액화 기반 에너지저장 및 활용시스템 기술개발사업 2차년도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기액화 에너지저장기술은 송전 후 남은 전력을 이용해 공기를 액화시켜 저장한 후 필요시 액화 저장된 액체공기의 에너지로 전기를 생산·공급하는 친환경 대용량 장주기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기술이다.

이 기술은 공기를 액화 후 탱크에 저장하는 것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폭발 위험성 없이 고밀도로 저장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따라서 에너지저장장치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설치를 위한 입지 제약이 크지 않아 설치지역에서 주민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등의 이점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워크숍은 국토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지원으로 추진 중인 공기액화 에너지저장 기술개발과제 시행 2년 차의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최종목표 달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한국남동발전을 비롯해 한국기계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 삼성엔지니어링 등 산·학·연 기관이 함께 했다.

참여기관들은 이번 과제를 통해 관련 핵심기술 개발 및 시스템을 설계, 실증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스템의 신뢰성을 검증하고 도심형 분산전원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원균 한국남동발전 발전처장은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저장기술을 적극 개발하여 계통의 안정성 확보 뿐만 아니라 산·학·연 협업을 통한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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