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정·제련 기술 개발로 희소금속 공급망 강화한다”
“친환경 정·제련 기술 개발로 희소금속 공급망 강화한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3.12.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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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희소금속센터’ 개소
희소금속 정보시스템 구축·대체물질 연구개발 등 희소금속산업 지원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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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정부가 친환경 정·제련 기술 개발을 통해 희소금속 공급망을 강화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은 15일 생기원 희소금속산업기술센터에서 희소금속 산업을 종합 지원하는 ‘국가희소금속센터’를 현판식을 개최하고 정식 개소했다.

희소금속센터는 지난 5월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이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강화 및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으로 확대 개정됨에 따라 법정기관이 됐다.

희소금속센터는 자원 보유국과의 공적개발원조(ODA) 등 국제협력사업, 친환경 정·제련기술 및 대체물질 연구개발 등을 통해 희소금속 공급망 안정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희소금속 산업생태계 분석 및 정보시스템 구축·운영 ▲전문인력·기업 양성 ▲해외 희소금속 원천기술 보유국과의 공동 연구개발(R&D) 발굴 및 국제협력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한편 산업부와 함께 정기적으로 협의회를 개최해 공급망 이슈 대응, 연관 기업 간 상생 협력모델 발굴 등을 통해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신산업·첨단산업에 필수적인 희소금속의 중요성과 그 수요는 나날이 커지고 있으나 특정 국가에 매장생산이 집중돼 수급 불안 발생 가능성이 크다”며 “정부는 희소금속센터와 함께 핵심 유망기업과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등 우리 희소금속 산업의 튼튼한 생태계 조성에 힘쓰는 한편,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외의존도가 높은 희소금속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상목 생산기술연구원 원장은 “국가희소금속센터는 정책 수립 지원, 기업 지원, 산업생태계 분석, 산·학·연 연구개발 및 국제협력, 전문인력 양성 등 고유 임무의 적극적인 추진을 통해 희소금속산업 가치사슬 완성에 기여하는 첨병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판식과 함께 희소금속 관련 산업계, 학계, 정부 그리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희소금속센터 주관으로 희소금속 산업 협의회가 개최됐다. 협의회에서는 희소금속 관련 전후방 산업간 연계 방안, 최근 글로벌 공급망 이슈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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