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내정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7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명했다.
안 후보자는 대구 덕원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을 지냈다. 서울대학교 국제학과 교수 출신으로서 윤석열 정부 초대 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했다.
안덕근 후보자는 에너지 정책 방향과 관련 “합리적이고 실현 가능한 에너지 정책으로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을 공고히 하고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 실현에 철저히 대비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 정세와 통상 환경이 급변하면서 기업 경영의 예측 가능성은 떨어지고 혁신과 성장에 대한 요구는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내정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인사청문회를 거쳐 장관으로 취임하게 되면 글로벌 통상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과 에너지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는 기업과 정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우리 경제와 기업 경영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 후보자는 “국내외 역량을 결집해 수출의 성장세를 확고히 하고 폭넓은 통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공급망의 안정성을 확보하며 기업의 이익과 경제 안보 강화를 위한 통상 정책을 펼쳐가겠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 투자 환경을 조성해 우리나라를 첨단 전략산업의 글로벌 투자・기술・인력 허브로 만들고 기업이 초격차 역량을 조기에 구축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