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중국 주요 항구 재고량 감소 따른 재고 비축 수요 확대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주요 광물 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한국광해광업공단 주요 광물 가격 동향에 따르면 12월 2주 유연탄 가격은 국제유가 상승 및 계절성 수요 확대로 가격이 올랐다. 톤당 145.67 달러로 전주 대비 1.9%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전주대비 0.3% 상승하고 계절성 수요 확대로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
우라늄은 파운드당 85.57 달러로 전주 대비 3.8% 상승하며 5주 연속 상승를 보였다.
철광석은 중국 주요 항구 재고량 감소에 따른 재고 비축 수요 확대로 가격이 올라갔다. 톤당 136.48 달러로 전주 대비 2.6% 상승했다. 중국의 춘절 연휴 이전 재고 비축 수요 확대 및 주요 항구 재고량 감소에 따라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
구리는 중국의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미 연준 긴축정책 완화 전망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톤당 8,337 달러로 전주 대비 0.3% 올랐다. 미 연준의 12월 FOMC 정례회의 결과 3회 연속 금리 동결 및 내년 금리 인하 전환 가능성 시사로 위험자산 투자 선호가 개선되면서 상승 압력이 생겼다. 또한 메이저사의 광산 생산 차질로 내년 수급 상황이 타이트해질 전망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니켈은 미 연준 긴축정책 완화 전망 및 주요 프로젝트 생산 차질로 가격이 올랐다. 톤당 16,382 달러로 전주 대비 0.8% 상승했다. 미 연준의 긴축정책 완화 전망에 따른 투자 수요 개선 및 주요 프로젝트 생산 차질로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 다만, 인도네시아의 정련니켈 생산 능력 확대에 따른 공급과잉으로 거래소 재고량이 증가하면서 상승 압력이 부분적으로 상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