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난방비 절감 및 안전을 위하여 총 300세대 보일러 배관 청소 및 교체 지원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청주시, 충청에너지서비스,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본부가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일러 배관 청소 및 교체를 지원하는 행복한 에너지 동행사업을 시행한다.
청주시와 충청에너지서비스,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복본부는 20일 충청에너지서비스에서 사업 시행 보고회를 갖고 청주시 내 에너지 취약계층 및 복지시설 300세대를 대상으로 보일러 노후 배관 청소를 지원하고 분배기 및 보일러 교체가 필요한 세대는 무상으로 교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위해 SK E&S와 충청에너지서비스는 9천만원의 상생협력 기금을 출연하며, 청주시는 에너지 취약계층 대상자 선정 등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는 노후 공동주택 등 안전 취약 시설 선정 및 겨울철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안전 점검을 시행하게 된다.
특히, 사업 대상에는 지난 6월 청주시와 충청에너지서비스가 체결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 협약’을 통해 도시가스 안전매니저가 검침·점검 과정에서 발굴한 취약 세대도 포함되어 있어 지자체와 민간기업이 지역 사회 복지를위해 기여한 우수 사례로 평가된다.
충청에너지서비스 관계자는“이번 사업을 통해 세대당 연간 3만3000원의 난방비가 절약되며 보일러 효율 상승으로 탄소 배출량은 연간 39,000kg(가구당 130kg)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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