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골라, OPEC 탈퇴했다”
“앙골라, OPEC 탈퇴했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3.12.22 1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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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골라 석유장관 “OPEC 생산량 감축 정책 국가 이익과 부합하지 않아”
생산량 제한 통해 유가 지지하려는 산유국 노력에 의문 제기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상승하던 국제유가가 앙골라의 OPEC 탈퇴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21일 국제유가는 앙골라의 OPEC 탈퇴로 하락했고 예멘 후티반군의 홍해 공격 위협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브렌트는 전일 대비 배럴당 0.31 달러 떨어진 79.39 달러, WTI는 0.33 달러 하락한 73.89 달러, 두바이는 0.22 달러 내려간 78.84/ 달러에 마감됐다.

앙골라 석유장관이 OPEC을 탈퇴하겠다고 발표하며 생산량 제한을 통해 유가를 지지하려는 산유국의 노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앙골라 석유장관은 OPEC 생산량 감축 정책이 국가 이익과 부합하지 않아 OPEC을 탈퇴한다고 발표했다. 앙골라는 11월 OPEC회의에서 투자 확대 등을 위해 생산 쿼터 증대를 요청했으나 2024년 생산쿼터는 직전 회의(6월 4일)에서 잠정 합의된 2024년 생산쿼터(128만b/d) 대비 17만b/d 감소한 111만b/d로 결정됐다.

회의 직후 앙골라는 생산 쿼터를 준수하지 않겠다고 발언하며 OPEC 생산량 감산 준수 여부에 대한 시장의 회의감으로 브렌트 유가는 전일대비 0.27 달러 하락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 원유 생산량이 전주 대비20만b/d 증가해 사상 최고치인 1330만b/d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예멘 후티 반군의 상선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홍해에서 다국적 해군 함대 창설을 추진했으며 예멘 인근 해역에 미국 항공모함을 배치했다. 후티 반군 지도자는 미국의 공격을 받으면 직접 반격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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