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한파·관광수요 등 고려, 1086MW~1105MW 전망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전력거래소 정동희 이사장은 27일 겨울철 전력수급 비상대책기간 중 제주본부를 방문, 전력수급 상황에 대해 특별점검을 진행했다.
정동희 이사장은 “이번 겨울은 기상급변으로 기습적인 한파를 동반한 많은 눈이 예상되는 만큼 갑작스런 수요변동에 대비하고, 무엇보다 도민생활과 안전을 위해 전력수급기간 중 전력설비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점검과 지속적인 관리로 제주지역의 안정적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제주는 해마다 재생에너지 발전설비가 증가되고 있고, 특히 올해는 재생에너지 설비 비중이 중앙급전 설비 규모를 초과한 만큼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취약한 재생에너지의 출력 변동성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겨울철 최대전력은 2023년 1월27일 18시 1077MW을 기록했으며, 올해 폭설과 한파를 동반한 날씨와 관광객 수요 등을 고려하면 전년대비 다소 높은 1086MW ~ 1105㎿ 수준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역대 최대 전력수요는 2022년 8월11일 20시에 기록한 1104MW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