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공공주도 제주 한동·평대 해상풍력 조성 사업 본격 출범
전국 최초 공공주도 제주 한동·평대 해상풍력 조성 사업 본격 출범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3.12.28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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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너지공사-동서발전컨소시엄, 풍력개발 사업시행협약 체결 완료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전국 최초 공공주도 해상풍력사업인 ‘제주 한동·평대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105MW, 5900억원)이 우선협상대상자(한국동서발전 컨소시엄)와 사업시행협약 체결이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제주 한동·평대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은 제주시 구좌읍 한동·평대리 인근 해상에 한동·평대리가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풍력발전사업이며, ‘제주특별자치도 공공주도 풍력정책’에 따라 추진되는 제1호 풍력사업이다.

제주에너지공사(사장 김호민)는 2015년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사업시행예정자로 지정받아, 후보지 마을 선정(2016년 1월), 해상풍력발전지구 지정(2018년 2월) 및 환경영향평가(2021년 12월)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제주도와 공모계획 및 지침을 마련하고 올해 5월 공모 실시, 10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공사는 지난 11월 1일부터 우선협상대상자와 공정한 협상을 통해 공공성 강화를 위한 공사의 관리·감독 기능과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보호를 중점사항으로 협의했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과 기대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주도 풍력사업 모델 실현 ▲전국 최대개발이익 환원(이익공유화기금, 주민수익 등 매년 약 100억원상당) ▲지역경제 활성화(500억원 이상의 지역업체 시공 참여의무화) ▲신규 법인 유치(연간 약 880억원 규모의 매출), 고용효과 창출(5800여명)을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사업시행협약체결 이후, 내년 SPC 설립 후 2026년 착공을 목표하고 있다.

제주도와 공사는 그동안 공공주도 풍력사업의 지역 이익 환원, 주민 보호 및 수익창출, 사업의 안정적 지원을 위해 조례 및 고시, 관리계획 등을 개정했으며, 앞으로도 ‘공정’과 ‘상생’을 목표로 풍력자원의 공공적 관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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