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강영구 /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
[신년사] 강영구 /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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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1.0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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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2024년 갑진년, 푸른 용이 하늘을 날아오르는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용기와 희망의 상징인 푸른 용처럼 임직원 여러분 모두 의미 있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임직원 여러분!

지난해 우리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글로벌 위험관리 선도기관’으로 비전을 선포하고 힘찬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으로 창립 50주년의 뜻깊은 한 해를 보냈습니다.

지난해 우리는  일반보험 플랫폼 BRIDGE 오픈을 시작으로, 국민 인식 개선을 위한 안전문화 캠페인 실시, CFPA-EU 회원가입, FM글로벌, BVS와 업무교류 등 글로벌 선도기관으로의 도약기반 확보, 실대형 실증시험장 구축과 최대규모 수입실적 달성 등 각 업무분야에서 괄목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외부기관의 평가 결과, 협회가 연간 1134억원의 경제·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나 임직원 모두 뿌듯함과 자긍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모두 새로운 50년, 도약의 원년에 맺은 큰 성과입니다.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성과를 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임직원 여러분!

이사장 취임 후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취임 당시의 초심으로 여러분과 함께 협회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올해 우리가 추진할 주요 핵심과제를 공유하고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겨주시기를 바랍니다.

첫째, 안전문화 캠페인 확대를 통하여 사회안전망 확충에 기여해야 합니다.

주택, 전통시장, 산불 화재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안전문화 확산운동을 속도감 있고 체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이들 지역의 위험관리 수준을 보험인수가 가능하도록 향상시켜야 합니다.

재난 발생 시 정부 재정에 주로 의존하는 후진적 구조에서 벗어나 재정과 보험의 콜라보를 통하여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는데 협회가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합니다.

취약시설의 안전도 개선으로 보험가입율이 높아지면 재난 발생시 정부 재정에만 의존했던 구조에서 벗어나 보험회사의 책임은 커지고 정부의 재정 부담은 감소할 것입니다.

결국 안전문화 확산은 재난 취약계층, 정부, 보험회사 모두 win-win 하는 선순환 구조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둘째, 협회는 생성형 AI기반의 디지털 조직으로 빠르게 전환되어야 합니다. 

2024년 트렌드 키워드로 ‘호모 프롬프트’가 선정되었습니다. 이는 각종 AI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인공지능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시대를 선도한다는 의미입니다.

지난해는 생성형 AI의 산업화가 화두였지만, 24년은 모든 산업에 생성형 AI를 접목하는 트렌드가 확산될 것입니다.

순자 왕제편에서‘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고 가라앉히기도 한다’고 했습니다.

급속히 변화하는 시류에 침몰하는 배가 되지 않고 순항하려면 각 업무에 적극적으로 AI를 반영하여 관행과 시스템을 혁신해야 합니다.

임직원 여러분도 이 시대적 흐름을 성장의 기회와 혁신의 발판으로 삼아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특히, 우리 협회의 핵심업무인 안전점검은 AI기반의 업무 혁신이 시급한 과제입니다. 업무 혁신을 통해 위험관리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또한, 화재·소방 중심에서 벗어나 보험회사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양질의 점검보고서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임직원 모두 점검업무의 고도화 및 글로벌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미래사업본부는 BRIDGE의 대내외 고객만족도 극대화를 지속 추진하고 다양한 신사업 발굴을 통해 수익창출을 지속해야 합니다.

방재시험연구원은 조직개편 결과가 연구원 발전에 큰 전환점이 되도록 부서간 협업이 조화롭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시험·연구 능력은 경쟁사에 초격차를 유지하면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익사업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경영지원본부는 협회의 인사, 조직문화를 글로벌 수준에 맞게 변화시켜야 합니다.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자율과 창의가 생동하는 디지털 조직으로 바꾸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위험관리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여 각 부분의 업무역량을 국제수준으로 향상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대한상의에서는 금년 우리나라 경제 키워드로“용문점액(龍門點額)”을 선정하였습니다.

중국 황하에 용문(龍門)으로 불리는 협곡이 있는데, 물고기가 급류를 타고 힘차게 뛰어올라 용문을 통과하면 용이 되지만, 그렇지 못하면 이마[額]에 상처만 얻고 하류로 떠내려간다는 전설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청룡의 해 우리 경제가 새로운 도약을 해내거나, 중장기 저성장의 늪에 빠질 수 있는 절박한 갈림길에 서 있다는 의미입니다. 우리 협회의 상황도 이와 다를 바 없다고 할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올해는 새로운 50년을 시작하는 첫해입니다.

최근 급변하는 국내·외 상황을 고려할 때, 경영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도 녹록지 않습니다.

유지경성(有志竟成)은“뜻이 있으면 마침내 이룬다”는 뜻의 사자성어입니다. 즉,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의지를 갖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어려운 환경에서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로 꾸준히 노력하여 사업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합시다.

협회 가족 모두가 함께 노력하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자신감을 갖고 긍정에너지를 맘껏 발휘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노력해 주신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함께 힘찬 새해를 맞이합시다.

임직원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늘 행복과 안전이 충만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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