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NDC 달성 위해 온실가스 감축 노력 더욱 강화해야 한다”
“2030 NDC 달성 위해 온실가스 감축 노력 더욱 강화해야 한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4.01.05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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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효율 개선·혁신 기술 개발 통해 감축 성과 본격화 필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NDC·국제적 흐름 맞게 개선 절실
2022년 온실가스 배출량 전년비 3.5% 감소… 전환·산업부문 배출량 감소 주요인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2022년도 이행실적 점검 결과 심의·의결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2030 NDC 달성을 위해서는 전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2023년 제6차 전체회의를 통해 ‘2022년도탄소중립·녹색성장 이행점검 결과’를 심의·의결했다. 이번 점검은 2022년도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녹색성장 정책과제 이행실적을 대상으로 했다.

점검 결과 2022년 국가 온실가스 총배출량(잠정)은 전년도보다 감소했지만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2018년 배출량 대비 40% 감축) 달성을 위해서는 전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더욱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산업 부문 배출량 감소가 저탄소 전환보다는 외부 요인으로 인한 영향이 큰 만큼 에너지효율 개선과 혁신 기술 개발을 통해 감축 성과를 본격화하고 배출량 관리의 중요 정책 수단인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를 NDC와 국제적 흐름 등 새로운 여건에 맞도록 개선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와 더불어 신재생에너지 확대, 친환경차 보급 가속화, 노후건물 에너지효율 개선, 에너지 수요관리를 위한 전기요금 합리화 등이 주요 당면과제로 꼽혔다.

탄녹위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과 관련한 부처별 이행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 결과는 2035 NDC 이행로드맵 수립에 적극 반영하고 보완 필요사항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2022년도 탄소중립·녹색성장 이행점검’ 결과 국가 온실가스 총배출량(잠정)은 6억5450만톤으로 전년도 배출량(잠정)대비 3.5% 감소했다. 이는 배출 비중(약 70%)이 높은 전환 부문의 에너지믹스 개선과 산업부문의 생산·수요 감소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력 수요 증가로 발전량이 전년 대비 3% 증가했음에도 원전·신재생에너지 등 무탄소전원 확대 및 석탄발전 감소로 전환 부문 배출(전년 대비 4.3% 감소) 감소가 뚜렷했다.

아울러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로 인한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인 철강 및 석유화학 부문의 생산량 감소가 산업 부문 배출량(전년 대비 6.2%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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