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협력… 최단 공정 '경유→천연가스' 전환 성공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8일, 이승우 사장이 남제주복합의 성공적인 천연가스 연료전환 공사에 대한 노고 치하 및 무재해 사업장 구현을 위해 CEO 주관 현장 안전경영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11월 준공된 남제주빛드림본부 복합발전(150MW 규모)은 준공 이후 천연가스 배관망이 없어 수년 동안 경유를 사용함으로써 회사 재무상태 및 국가 에너지 수급에 많은 부담이 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전 직원의 단합된 노력으로 지역 민원을 해결하고 밤낮없는 시운전을 통해 최단 공정으로 경유에서 천연가스로의 연료전환 공사를 안전하게 끝낼 수 있었다고 남부발전은 설명했다.
이번 천연가스 연료전환 공사로 남제주복합은 발전기 정격출력이 14MW 상승하고 효율 증가 및 정비비 절감을 통해 매년 60억원 이상의 재무개선 효과뿐만 아니라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획기적으로 감소하는 등 친환경 발전소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남제주복합 천연가스 연료전환 현장을 직접 방문한 이승우 사장은 연료전환 공사에 협조해 준 지역민과 한국가스공사, GE Power에 감사패를 수여하며 “지역주민 및 협력사와의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잊지 않고 이해관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전직원이 하나된 마음으로 솔선수범하며 청렴하고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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