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가스앱이 가스요금 급등에 대비한 '난방비 지원 캠페인'을 선보인다. 난방비 대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가스앱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가스요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행보다.
9일 가스앱에 따르면, 난방비 지원 캠페인에 참여한 도시가스사는 서울도시가스, 인천도시가스, 대륜이엔에스, JB㈜, 예스코, 군산도시가스, 귀뚜라미에너지 등 7개사다. 정부 정책이나 지원 사업이 마련돼 있기는 하지만, 민간기업 차원에서 난방비 지원에 직접적으로 참여한 사례는 드물는 설명이다.
난방비 지원금의 규모도 지난해의 5배인 2억원으로 확대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회원들에게는 100만 캐시(3명), 30만 캐시(40명), 5만 캐시(500명), 3만 캐시(2000명), 1만 캐시(1만명)를 지원할 예정이며, 시민들의 난방비 부담을 상당히 경감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가스앱 회원 가입 후 혜택 메뉴에서 ‘역대급 겨울 혜택 모아보기’를 통해 난방비 지원 캠페인 이벤트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참여가 완료된다.
지급된 캐시는 가스요금을 직접 납부하거나, 캐시아웃 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현금으로 출금할 수 있다. 난방비 지원 캠페인은 3월31일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당첨자는 매월 1회씩 3회에 걸쳐 발표되며, 당첨자 발표는 1차는 2월6일, 2차는 3월12일, 3차는 4월9일로 예정돼 있다.
에스씨지랩 박동녘 대표는 "작년에 진행한 난방비 지원 캠페인이 도시가스사들과 함께한 첫 시작이었다면, 올해는 규모를 키워 더 많은 회원들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드리는 본격적인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한편 가스앱은 서울시와 함께 진행 중인 '에너지 절약 챌린지'를 통해 에코마일리지 조회 시 최대 30만 캐시를 증정하고 있다. 가스앱 회원들이 찾아간 에코마일리지는 인당 평균 3만7601원이며, 잊고 있던 에코마일리지를 찾는 동시에 추가 캐시까지 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