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80% 증가… ‘글로벌 명품 과학관’ 육성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국립해양과학관(관장 김외철)은 2023년 한해 동안 관람객 수가 30만명을 넘겼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는 2022년 관람객 16만6899명 대비 약 80%(13만5000명) 증가한 것으로, 배후 도시가 인구 5만명도 되지 않는 군 단위라는 점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제한 요인을 감안할 때 기대 이상의 큰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해양과학관은 관람객 유치 확대를 위해 4월 과학의 달, 5월 가정의 달, 12월 연말연시 이벤트 행사와 함께 ‘바다탐험대 옥토넛’ 등 총 6회에 걸친 특별전을 기획 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고객 서비스 제공 노력을 전개했다.
특히 해양과학관에는 7m 깊이의 살아있는 동해 바닷속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는 바닷속전망대가 있으며, 이곳에 물고기 유인장치(Feeding system) 설치 등 볼거리를 확충, 작년 한 해 바닷속전망대에서만 12만여 명이 다녀가는 등 관람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랜드마크 시설로 거듭났다고 설명했다.
국립해양과학관의 누적 관람객은 작년 말 기준 59만명이며, 2025년 상반기에 100만명을 돌파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외철 관장은 “국민께서 큰 관심과 사랑을 주신 것에 보답하기 위해 더 많은 볼거리와 배울 거리를 제공, 해양과학관을 국민과 함께하는 ‘글로벌 명품 과학관’으로 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