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최강국 도약’ 민·관 역량 결집한다
‘원전 최강국 도약’ 민·관 역량 결집한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4.01.1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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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감·금융 공급 → 투자 촉진 → 수출 성과’ 선순환 고리 구축
[사진=산업통상자원부 홈페이지]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취임 후 원전 분야 첫 행보로 11일 서울 삼성동 노보텔 앰배서더호텔에서 황주호 한국원자력산업협회장(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4년 원자력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안 장관은 신년인사를 통해 원자력계를 격려하고, ‘원전 최강국 도약’을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과 지원 의지를 밝혔다.

먼저, 우리 원전산업의 질적 고도화를 위한 지원에 주력해 나간다. 올 한해 원전 생태계에 3조원 이상의 일감을 공급하고, 공급된 일감이 적기에 집행되도록 신한울 3·4호기 ‘선금 특례’ 등 특단의 조치를 본격 시행한다.

중소·중견기업들을 더욱 촘촘히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된 산업은행의 특별금융지원(2년간 연 1000억원 규모)에 더해 올해에는 정부 예산으로 1000억원의 추가 유동성을 공급한다.

기업들의 신규 투자 촉진을 위한 제도개선과 소형모듈원전(SMR) 등 차세대 유망기술 중심의 연구개발(R&D) 투자도 적극 나선다.

‘조세특례제한법령’ 상 투자세액공제대상이 되는 ‘원자력 기술’의 범위 확대를 관계부처와 협의하는 한편, 지역 원전기업들의 원활한 투자를 위한 정부 지원 확대도 추진한다.

또한 ‘혁신형 SMR 개발 사업’에 전년 대비 8배 가까이 늘어난 607억원의 정부예산을 투입하고, SMR 혁신 제조기술 확보와 기자재업체의 SMR 제작역량 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산업부는 이같은 경쟁력 제고의 성과가 구체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지도록 대형원전뿐 아니라 원전설비 등으로 수출을 다각화하는 등 원전의 신(新)수출산업화 목표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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