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지난해 말까지 약 10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달성하는 등 폭발적인 입주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먼저, 사업시행자인 농어촌공사와 협력해 새만금 산업단지(3‧7공구) 조성공사 발주와 입찰방법 등 발주 지연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지난해 10월 착공했고 당초 계획(2025년)보다 1년 이상 앞당겨 올해 하반기부터 산업용지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7월 ‘이차전지 특화단지‘지정 이후 이차전지 소재기업의 입주가 집중되면서 맞춤형 기업지원의 일환으로 약 300억원의 용·폐수 공동관로 구축사업 예산을 확보하고 적시에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조달청 등의 관계기관과 사전협의를 통해 2024년 회계연도 개시 전부터 신속하게 입찰공고‧적격심사 등 행정절차를 진행함으로써 2월 용역착수, 연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다량의 용수사용과 폐수배출이 불가피한 이차전지 기업의 핵심 현안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기업의 부담을 경감하고 관로의 중복설치를 사전에 방지해 효율적인 산단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단기간에 투자 유치가 급증함에 따라 전력 공급의 어려움이 예상되나 현 정부의 투자 유치 성과가 실제 투자로 연결되도록 적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새만금개발청은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에 투자하는 기업이 안정적으로 경영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기반시설 확충에 만전을 다해 투자 활성화가 일시적 현상이 아닌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