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올 겨울 가스 부족 위험이 없다
독일, 올 겨울 가스 부족 위험이 없다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4.01.1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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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올겨울 추가적인 위험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가스 부족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이상 예상되지 않는다"고 독일 가스저장산업협회( INES)가 16일 밝혔다.

협회가 2024년 1월 업데이트한 자료에 따르면 11월과 12월의 "온화하거나 따뜻한 기온"으로 인해 제한된 인출만 발생했다.

Gas Infrastructure Europe이 확증한 데이터에 따르면 독일의 가스 저장 시설은 평균 91% 이상의 충전 수준으로 올해를 시작했다. GIE에 따르면 1월 14일 현재 독일 매장은 84% 가까이 찼다.

독일 가스 저장 용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INES는 극도로 추운 날씨가 지속될 경우 독일의 가스 저장 시설이 "광범위하게 비워질 수 있으며 3월 중순까지 수치가 14%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INES 전무 이사 Sebastian Heinermann은 "추가적인 위험이 발생하지 않는 한, 극한의 추위에도 남은 겨울 동안 가스 부족에 대한 두려움은 더 이상 없다"며 "가스 저장 시설은 2024/2025년 내년 겨울 전에 다시 완전히 채워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하이너만은 2023년 겨울철 높은 부하가 발생해 "유연성이 크게 필요하다"며 "독일 가스 시스템의 이러한 유연성은 가스 저장 시설에 의해 제공돼 수입 시스템 최적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연평균 수입량이 약 2.7TWh/d, 생산량이 0.01TWh/d로 환산됐으며, INES는 2023년 1월 24일 최대 부하가 5.7TWh/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INES는 2023년 독일의 가스 수입이 2022년에 비해 약 468TWh(44Bcm) 또는 3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로 2022년 8월 31일부터 러시아 파이프라인 가스의 "완전한 중단" 때문이라고 밝혔다.

독일의 가스 수입량은 2023년 총 974TWh이며, LNG 터미널을 통해 약 70TWh를 수입했다고 INES는 밝혔다.

그 나라의 국내 가스 생산은 2023년에 40TWh로 기록되었는데, 이는 2022년에 비해 약 6% 감소한 것이라고 그 자료는 보여주었다.

독일의 에너지 규제 기관인 Bundesnetzagentur는 2024년 2월 1일까지 누적 저장량을 40%로 의무화했으며, INES는 "모든 가정 온도 수준에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독일 기상청 도이처베테르디엔스트(Deutscher Wetterdienst)에 따르면 16일 일부 지역의 평균 기온은 영하 8도까지 떨어졌다.

GIE의 데이터에 따르면 1월 14일 가스 데이 현재 유럽 전역의 가스 저장 시설은 79%가 조금 넘게 찼으며, 같은 기간 독일의 가스 저장 시설은 83.68%가 찼다.

유럽의 가스 가격은 노르웨이 대륙붕의 강력한 가스 흐름과 함께 높은 가스 저장량을 크게 반영했다.

S&P Global Commodity Insights의 자회사인 Platts는 1월 15일 네덜란드 TTF 월물 선취가격을 5개월래 최저치인 MWh당 29.96유로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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